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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원이 지난 1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극 중 이지원은 은중(김고은 분)과 같은 학번의 친구이자 사진동아리 부원 ‘김아라’ 역으로 분했다. 신입생 환영식에서 은중과 가까워지며 특유의 눈치와 활발한 성격으로 동아리 내 소식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채고 분위기를 주도하는 인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궁금한 것은 솔직하게 묻는 당당함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며, 은중의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고 투박하지만 다정하게 곁을 지키며 따뜻한 우정을 보여준다.

이지원은 ‘김아라’라는 캐릭터에 자신만의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작품에 유쾌한 매력을 더했다. 당당하고 꾸밈없는 연기를 통해 아라의 발랄한 매력을 표현하는 동시에, 은중을 향한 무심한 듯 따뜻한 시선을 설득력 있게 담아내 극의 감정선을 한층 더 깊이있게 만들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악귀’, ‘마이 데몬’ 등에서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쌓아온 이지원은 ‘은중과 상연’에서 당차고 발랄한 김아라를 통해 또 한 번 변신에 성공했다.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긍정적인 기운으로 작품의 서사를 풍성하게 채운 그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은중과 상연’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자료 제공 : 미스틱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