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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멘트 콘크리트 협회(GCCA)가 시멘트 및 콘크리트 저탄소 등급(LCR) 출범을 발표했다. 이는 업계 최초의 투명한 글로벌 등급 체계로,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탄소 발자국을 기반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등급 체계는 명확하고 직관적인 AA~G 등급을 사용하여 고객이 건축 자재를 선택할 때 지속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EU의 에너지 성능 인증 및 미국 주택 에너지 등급 체계 등 잘 알려진 평가 제도에서 영감을 얻은 LCR은 간단하고 투명하며 적응력이 뛰어난 도구를 제공하여 전 세계의 건축업자, 건축가, 정부, 기획자, 소비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CCA 최고경영자인 토마 기요는 “시멘트와 콘크리트는 우리가 거주하고 일하는 건물부터 이동하는 도로, 깨끗한 물과 친환경 에너지를 지원하는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현대 생활의 토대를 이룬다. 지속 가능한 건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건축 자재의 탄소 발자국에 대한 투명성 강화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저탄소 등급 시스템은 보다 지속 가능한 조달 관행을 지원하고 전체 가치 사슬에서 탈탄소화의 속도를 높이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등급 시스템은 제품의 등급을 명확하게 나타내는 간단한 시각적 그래픽을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시멘트와 콘크리트에 대한 탄소 등급 시스템은 일관성과 비교 가능성을 제공한다. 각국은 글로벌 등급을 그대로 채택하거나, 현지 탄소 회계가 글로벌 표준과 다른 경우 이를 조정하여 적용할 수 있다.
UNIDO 에너지 시스템 및 탈탄소화 부서 책임자인 리카르도 사빌리아노는 “등급 시스템의 출범은 탈탄소화를 지원하기 위해 저배출 시멘트와 콘크리트에 대한 글로벌 정의를 조화시키는 데 있어 큰 진전을 이룬 것이다”고 말했다.
이미 주목할 만한 건설 프로젝트에서 저탄소 시멘트와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업계는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이 글로벌 등급 시스템의 출범은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또 하나의 이정표이다.
부이그 바티망 앵테르나시오날의 탈탄소화 및 지속 가능한 설계 전문가 마를렌 당스는 “모든 국가가 채택하고 모든 콘크리트 공급업체가 사용하는 전 세계적으로 일관된 탄소 등급 시스템은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건설팀을 위한 간단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도구는 매우 가치가 있다. 이 등급은 현장 직원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콘크리트의 탄소 발자국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기요는 “이 등급 시스템을 통해 정부, 정책 입안자 및 민간 부문은 이제 조달 과정에서 저탄소 시멘트와 콘크리트를 우선시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이러한 필수 건축 자재의 탈탄소화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더욱 촉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 : 글로벌 시멘트 콘크리트 협회(G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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