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깨달음을 찾아라!(팔정도와 함께) 부디즘 어드벤처@코엑스’를 주제로 진행된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제13회 붓다아트페어’는 지난해 범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낸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제12회 붓다아트페어’의 열기를 이어나가고자 한층 풍성해진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누적 관람객 20여만 명 이상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한국 전통·불교문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시켰다.

무엇보다 올해는 본 행사를 비롯해 시민과 함께하는 야외 전통문화 체험마당 ‘2025 야단법석’이 마음의 평화와 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은 대규모 선명상 축제 ‘2025 국제선명상대회’와 미륵대불의 자비로운 빛이 세계 평화를 만든다는 스토리로 진행됐다. 빛과 예술이 어우러지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미디어 아트 공연 ‘평화의 꽃, 마음의 빛’ 등 굵직굵직한 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돼 봉은사와 그 일대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2025 야단법석’은 종교를 넘어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모두가 함께 전통불교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손끝으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전통의 멋 ‘전통문화 체험’, 몸과 마음을 깨우고 마음의 평화를 느끼는 ‘불교문화 체험’, 한식의 깊은 맛과 이야기를 즐기는 건강한 음식 체험 ‘우리음식 체험’ 등 총 세가지 카테고리 아래 한국 전통·불교문화부터 우리 음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풍습, 예술, 의식 등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의 전통문화를 몸소 느끼고 경험하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로 이뤄진 ‘전통문화 체험’에는 전통 다도 체험과 오행(五行)을 기반으로 나에게 적합한 아로마 오일을 찾고 힐링과 이완을 경험하는 이색 체험 등이 진행됐다.

불교의 아름다움과 철학이 담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느끼고, 불교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불교문화 체험’에서는 연꽃등 만들기를 비롯해 불교전통명상법을 체험하고 뇌파 측정을 통해 명상의 효능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됐다.

끝으로 맛과 이야기가 있는 우리 음식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배울 수 있었던 ‘우리음식 체험’에서는 단순한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연과 전시를 함께 진행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김철진 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봉은사를 방문했다. 봉은사 야외마당에서 ‘2025 야단법석’이 진행되고 있어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 저와 아내는 웰니스&명상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가족들의 추억이 늘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서울 소재 모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미국 출신 20대 유학생 로잔나 씨는 “예전부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한국으로 유학까지 오게 됐다. ‘2025 야단법석’은 한국 전통문화는 물론 한국 고유의 불교문화까지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안내문에 한국어와 영문이 함께 표기돼 있어 외국인들을 위한 배려들이 인상적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불자인 지인과 함께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방문한 후 ‘2025 야단법석’ 현장을 찾았다는 30대 여성 한수진 씨는 “흔히 불교하면 정적인 분위기가 먼저 떠올라 재미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인식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박람회와 ‘2025 야단법석’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꼭 박람회를 찾을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2025 야단법석’ 운영사무국은 전통문화와 불교문화, 우리 음식까지 나이와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3색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 ‘야단법석’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함께 불교 중심의 범국민적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실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