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환경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교실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1500ppm을 넘으면 학습 효율이 20~30% 저하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실내 권고 기준을 1000ppm 이하로 제시한다. 이에 수능을 80여일 앞둔 시점에서 산소발생기는 수험생 집중력 보조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분당에 사는 한 학부모(47)는 창문을 열면 미세먼지가 걱정되고 닫으면 답답했다며, 휠리O₂ 설치 후 아이가 공부할 때 확실히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공기와 관련해 노인 건강 문제도 부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로 사상 처음 20%를 넘어섰다. 세종환경연구소는 고령층에게 산소는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 요소라며, 실내 산소 공급은 고령 사회 복지정책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 휠리O₂ 울트라프리미엄은 4중 필터로 소음을 크게 줄였고, 질소 분리·배출 시스템을 적용해 밀폐 공간에서도 안전하다. 학교, 공공시설, 병원 등 대규모 현장에 최적화됐으며, 이번 출시로 1L 보급형, 3L 프리미엄형, 5L 대용량, 차량용·휴대용 모델까지 풀라인업이 완성됐다.

국내 시장 전망도 밝다. 정부는 올해 노인복지 예산을 21조 원으로 확대했고, 교육부는 교실 공기질 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산소발생기 시장이 향후 5년 내 최소 수십 배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글로벌 조사기관 GIA는 세계 산소 웰빙 산업이 연평균 8%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라이노스는 최근 공공사업 전문기업 와이에이치와 협력해 학교·공공기관 보급을 본격화했다. 지난 2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AI정부혁신 콘퍼런스’에서도 와이에이치는 협력사로 참여해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손정익 와이에이치 대표는 “공공기관뿐 아니라 노인복지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겠다”며 “산소발생기는 고령층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노스 연구소는 차세대 AI 산소발생기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내 공기질을 자동 탐지해 상황에 맞는 산소를 공급하는 지능형 모델로,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필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이동엽 연구소장은 “AI 산소발생기는 생활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산소를 제공하는 새로운 ‘스마트 복지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라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