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리미엄 케이터링 업체 스푼 서울이 2025년 5월부터 전 사업장에서 100% 동물복지 달걀만을 사용하기로 결정해 글로벌 NGO 레버재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와 같은 스푼 서울의 선구적인 행보는 한국 식품 서비스 업계에서 식품 품질, 지속가능성, 윤리적 공급 관행 향상을 위한 기업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스푼 서울은 식품 컨설팅, 케이터링, 출장 요리 서비스, 요리 클래스 등 맞춤형 식음료 경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BNP파리바, AXA, 페르노리카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은 물론, 프랑스, 그리스, 퀘벡, 노르웨이 대사관을 비롯해 여러 외교 공관까지 유수의 고객사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스푼 서울의 설립자 미카엘 제나티는 “스푼 서울은 최고의 식음료 경험을 제공하는 요리 서비스 기업으로, 100% 동물복지 달걀만을 사용하기로 한 결정은 품질과 책임을 중시하는 스푼 서울의 기업 철학과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프리미엄 요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윤리적으로 공급된 식재료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시장에서 공급이 가능해지는 대로 메추리알 또한 100% 동물복지란으로 전환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푼 서울의 동물복지 달걀 사용 정책 수립을 지원한 레버재단 한국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오세교 리더는 “한국 요식업계에서 보다 더 인도적이고 지속가능한 식재료 공급 관행을 위한 스푼 서울의 의미 있는 첫걸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며 요리 품질에 높은 가치를 둔 스푼 서울의 윤리적 식재료 공급 행보는 한국의 전체 식품 공급망의 동물복지 기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케이지 달걀과 비교했을 때, 암탉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개방된 실내 환경에서 생산된 동물복지 달걀은 동물복지를 개선하고 식품안전 위험성을 낮춘다. 유럽식품안전청의 연구에 따르면, 동물복지 달걀 농장은 주요 살모넬라균에 의한 오염률이 25배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럽식품안전청은 유럽 전역에서 동물복지 달걀 생산만을 허용하라는 권고를 발표했다. 산란계 보호를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식탁에 달걀을 올리지 않는 소비자들도 점차 늘고 있다.
 
한편, 레버재단은 아시아, 유럽, 북미, 라틴 아메리카 전역의 구성원들과 함께 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레버재단은 선도적인 기업들이 보다 인도적이고 안전한, 지속가능한 공급망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동물성 단백질 개선과 대체 단백질에 초점을 두고 있다.
 
출처 : 레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