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 입주예정자들이 지난 11월 22일 에피트 브랜드 변경 요구 집회를 개최했다.
입주예정자들은 ‘한라비발디’ 대신 새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HL디앤아이한라 측에 요구했다.
회사를 믿고 선택한 계약자들을 무시하는 행태는 한라의 신뢰도를 심각히 훼손할 뿐 아니라 전국적인 반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에피트 변경 요구 집회'가 이어질 것이라며, 한라는 더 이상 계약자들과의 신뢰를 저버리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산 한라비발디는 기존 수송동 한라 비발디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브랜드파워를 입증했으며, 최근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신역세권 지곡 더프라임, 지곡 레이크뷰를 포함한 3개 단지를 통해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그러나 지곡 더프라임과 레이크뷰는 분양 계약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에피트'로 변경되어 입주 예정자들은 혼란과 분노를 느끼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 한라비발디 입주예정자들은 “더프라임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지곡3차 예상 부지는 '에피트'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건설 경기가 풀리면 곧바로 분양할 것으로 보이는데 건설사는 ‘아직 시공 계획은 없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며, “다만, HL디앤아이한라 본사 내부 협의 예정으로 어떤 해결책을 낼지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