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의 핵심 업체인 INNIO가 100%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옌바허 H2(Jenbacher H2) 엔진을 포함한 ‘레디 포 H2(Ready for H2)’ 포트폴리오를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INNIO의 ‘레디 포 H2‘ 가스 엔진 포트폴리오는 재생 연료와 발전용 합성 가스 및 공정 가스 같이 수소가 풍부한 연료를 약 30년 동안 사용해온 경험과 전문 기술의 오랜 혁신 역사를 바탕으로 개발된 것이다.
INNIO의 ‘레디 포 H2’ 포트폴리오
현재 100% 수소나 천연가스-수소 혼합 가스로 작동하는 출력이 약 500~900kW인 옌바허 4형(Jenbacher Type 4) 가스 엔진이 판매되고 있다.
수소가 최대 25% 혼합된 파이프 공급 가스로 작동되고 언제든지 천연가스에서 100% 수소로 변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INNIO 옌바허 가스 엔진은 2022년 ‘레디 포 H2‘ 옵션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설치된 INNIO 옌바허 천연가스 엔진의 대부분은 수소가 최대 25% 혼합된 파이프 공급 가스로 작동할 수 있고 천연가스에서 100% 수소로 변환해서 운전되도록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INNIO 옌바허 가스 엔진은 수소로 발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수십 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기술
첫 번째 옌바허 150kW 시범 엔진은 25년 전 독일 북부 지역에 있는 시범 발전소에서 100% 수소를 사용해 시운전됐다. 몇 번의 추가 시운전 프로젝트를 실시한 20년 후인 2020년에 INNIO와 한세베르크 나투르(HanseWerk Natur)가 산업용 규모의 수소 연료 가스 엔진을 응용하기 위해 협력했다. 이 두 기업은 세계 최초의 1메가와트(MW) 가스 엔진에 100% 수소를 포함한 가변적 수소-천연가스 혼합 연료를 사용한 대표적 시운전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카를로스 랑게(Carlos Lange) INNIO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INNIO가 최초로 발전 용량 200kW~10.4MW 규모의 ‘레디 포 H2‘ 제품 포트폴리오를 발표해 자랑스럽다. 천연가스나 탄소 중립 생물 가스 또는 수소가 풍부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연료를 유연하게 사용하는 옌바허 가스 엔진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는 더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미래로 가게 한다”며 “현재 천연가스로 작동하는 옌바허 가스 엔진은 가용 수소가 더 많아지면 H2 운전 엔진으로 변환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옌바허 천연가스 엔진에 투자하는 고객은 미래에 대해서도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INNIO는 28개국에서 90여 개의 수소가 풍부한 연료를 사용한 프로젝트를 시행해 30여 년 동안 최대 70%의 수소가 혼합된 연료로 엔진을 작동하고 250MW 이상의 전력을 발전한 경험을 쌓았다. INNIO 옌바허 2, 3, 4 및 6형 가스 엔진 등 다양한 엔진을 설치한 시설은 모든 대륙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수소의 위력
휘발성이 있는 재생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한 에너지 운반체인 녹색 수소는 재생 에너지를 몇 달 또는 몇 계절 동안 저장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재생 에너지원을 신뢰성 있고 생산/공급 조절이 가능하게 해 에너지 부문에서 화석 연료의 대체를 가속화할 수 있게 한다.
INNIO는 화석 연료를 재생 에너지원으로 대체하고 변환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H2 엔진의 배치를 선도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INNIO 옌바허 수소 연료 가스 엔진은 열병합발전 시설에서 운전돼 약 90%의 수소 연료를 활용한다.
에코바디스(EcoVadis)는 INNIO 옌바허가 기후 중립적이고 더 친환경적이며 더 안전한 에너지의 미래를 구현하는데 참여한 것을 인정해 2021년 은메달을 수여했다. 이로써 INNIO 옌바허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관련 업계에서 상위 17%에 드는 제품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