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다국적 연애 예능 ‘레인보우7+’에서 한국 솔로녀 유나를 사이에 두고 유럽 출신의 솔로남 니코와 로디온의 쫄깃한 삼각관계가 본격화되었다.
17일 공개된 LG U+모바일tv ‘레인보우7+’ 5회에서는 새로운 데이트를 떠난 ‘2대 킹’과 ‘2대 퀸’의 아찔한 데이트 현장과, 레인보우 아일랜드에 남아있는 시티즌들의 ‘극과 극’ 로맨스 상황이 공개되었다.
앞서 ‘1대 킹’ 승훈과 ‘1대 퀸’ 유나에게 선택받아 24시간의 첫 데이트를 했던 마오와 니코는 이날 풀 죽은 모습을 보였다. 승훈과 유나에게 두 번째 데이트 선택을 받지 못한 채 숙소에서 그들의 데이트 순간을 사진으로 확인하게 되어 기분이 착 가라앉은 것이다.
실제로 마오와 니코는 데이트 사진을 본 뒤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기분이 안 좋았다”, “보고 싶지 않았는데”라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또한 “최근에 가장 짜증났던 날은 오늘이다”, “가장 후회되는 선택? 오늘의 투표”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후로도 니코와 마오는 카페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도 각자 ‘유나’와 ‘승훈’을 떠올리며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자, 마오는 “뭔가 이해가 안 된다”며 당황스러워 했다.
반면 새롭게 데이트에 나선 유나와 승훈은 같은 한국인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는 듯 데이트 초반부터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해 ‘동지애’ 혹은 ‘전우애’라고 표현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2대 킹’ 승훈에게 ‘파트너 체인지 결정’ 알림이 울리고, 승훈은 고민 끝에 유나가 아닌, 새로운 상대를 선택했다. 승훈의 ‘데이트 파트너’ 체인지 요청에 따라 유나는 레인보우 아일랜드로 돌아갔고, 유나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니코와 로디온은 유나의 복귀에 온도 차 반응을 드러냈다. 니코가 유나를 향한 호감이 큰 만큼 서운한 기색을 표출한 반면, 로디온은 유나를 따뜻하게 반기면서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니코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내내 유나에게 냉랭한 기색을 보이면서, “나 힘들었어. 너 없을 때”라고 투정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로디온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한테 아직 기회가 있는 것 같다”고 한 뒤, 유나에게 적극 다가가려 했다.
사진 제공 : LG U+모바일tv ‘레인보우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