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는 지난 1월 17일(금) 오후 7시 H-stage에서 ‘도시속작은학교 제20회 졸업식 : 찬란의 순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졸업생들은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서전을 발간했으며, 졸업식 무대에서 자서전의 핵심 부분을 낭독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이 가장 아팠던 순간과 위탁학교에서 보낸 시간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이번 학년도를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학부모·담임선생님·전년도 졸업생·재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합창 및 뮤지컬을 졸업식의 축하 무대로 선보이면서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학교의 과년도 졸업생들은 금년도 졸업생들을 위해 MC로 등장해 모두의 환영을 받았다.

내빈으로는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 △마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 이미애 센터장 △홍익대학교 바이오헬스 융합사업대학 하정훈 단장 △크레아팜 최성숙 교수 △비디오슈퍼마켓 황원섭 대표 △호텔나루 서울엠갤러리 김대희 인사과장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이은경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내빈들은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회로 발돋움하기 시작하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힘든 시간을 잘 이겨냈고 앞으로도 이 마음을 잊지 않고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또 졸업생들은 졸업이라는 해방감과 동시에 함께했던 후배들이나 선생님들이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고, 재학생들은 졸업을 맞이하는 선배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어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졸업식은 △도시속작은학교(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비전학교(마포청소년문화의집)가 공동 개최했으며, 학교를 떠나는 3학년들의 졸업식과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친 1,2학년들의 수료식을 함께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했다.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도시속작은학교’와 마포구에 위치한 ‘비전학교’는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중도 탈락 예방을 위해 대안교육을 실시하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교생활을 하기 어려운 학생 및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출처 : 서대문청소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