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테크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해 임상시험 모든 단계의 첨단 및 신규 치료제 개발 가속화에 주력하는 글로벌 풀서비스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노보텍(Novotech)이 ‘방사선약물 -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Radiopharmaceuticals - Global Clinical Trial Landscape)’이라는 제목의 전문 업계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25년간 암 치료는 수술 및 화학요법과 같은 전통적인 방법과 표적 치료 및 면역 치료와 같은 첨단 치료법을 통합하며 크게 발전했다. 최근 들어서는 표적 방사선 치료제인 방사선약물이 개발되면서 암세포에 직접 방사선을 쏘고 건강한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큰 혁신을 이뤘다.

노보텍의 연구 분석팀이 매달 무료로 공개하는 이 전문 보고서는 종양 치료 분야에서 유망하게 떠오르는 새 흐름을 조명한다. 또한 이 보고서는 혁신, 승인 과정, 자금 조달 환경 및 이 치료법을 위한 미래의 기회와 고려 사항 등을 비롯해 방사선약물을 둘러싸고 진화하는 환경을 탐구한다.

이 보고서는 방사선약물의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https://shorturl.at/xZNzg)을 보여준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이 분야는 연간 24.5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업계가 시행한 임상시험은 150건이 넘게 진행 중이다. 미국은 전 세계 임상시험의 42%를 시행하며 이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28%), 유럽(26%)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은 북미 지역 임상시험의 79%를 차지하는 등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 밖에 호주, 중국, 프랑스 등 다른 지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방사선약물 임상시험은 주로 종양학에 집중돼 있으며, 주요 적응증으로는 전립선, 신경내분비, 중추신경계(CNS), 위장관, 폐암 등이 있다. 단계별 임상시험의 지역 분포를 보면 단일 국가가 수행하는 임상 1상과 2상으로는 북미 지역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다국가가 수행하는 모든 단계의 임상시험으로는 유럽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앞섰다.

환자 모집 관점에서 환경을 보면 지역마다 등록 기간은 유사했으나 미국의 경우 인프라와 간소화된 규제 프로세스 덕분에 사이트당 월 0.34명의 피실험자를 모집해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보고서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방사선약물 시장은 2021년부터 2028년까지 8.4%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2020년 글로벌 방사선약물 시장은 48억달러 규모였으며, 2028년에는 96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종양학은 여전히 지배적인 치료 분야로, 방사선약물 임상시험 전체 건수의 약 60%를 차지하며, 심장학과 신경학이 그 뒤를 잇는다.

· 최근 몇 년 동안 규제 승인을 받은 방사선약물이 증가한 것은 개발 파이프라인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 방사선약물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는 시장 점유율과 혁신 측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Novartis, GE Healthcare, Cardinal Health 등이 있다.

·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방사선약물 임상시험의 주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 등의 국가에서 활동과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 PET, SPECT와 같은 영상 기술의 발전으로 신규 방사선약물의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이 촉진돼 진단 정확도와 치료 효율이 향상되고 있다.

· 방사선약물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털 및 사모펀드 투자가 급증해 지난해에만 10억달러 이상이 투자됐으며, 이는 이 분야의 잠재력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에 발간된 방사선약물 종합 보고서는 의료 전문가, 연구자, 기관이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을 탐색하는 데 유용한 자료다.

출처 : 노보텍(Novot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