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MON에서 설계, 개발한 전기지프니(e-J01)
국내기업 ㈜이엠온(대표 주영진, 손우현)은 지난 2024년 1월과 2월 필리핀 대기업 ‘LCS GROUP’과 맺은 계약에 의거하여 지난 2024년 9월 필리핀 현지 e-모빌리티 생산기업 ‘LCS EMON Corp.’의 설립이 완료된 이후 2025년 1월 본격적인 현지 조립생산을 개시하기 위한 최조 1개월분의 부품 발주 및 선금 입금이 진행되었으며, 규모는 미화 316만달러로 본격적인 현지 조립이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엠온은 필리핀 현지 공급을 목적으로 설계 개발된 전기이륜차 3종, 전기삼륜차 3종e-Jeepney 2종을 필리핀 대기업 ‘LCS GROUP’과 지분 5대5 투자 합작 생산법인을 통해서 현지 양산 공급하는데 합의한 계약에 따라 이번에 초도 부품 공급 대금이 입금 완료되었으며, 현재 필리핀 루손섬 남부 바탕가스에 공장 건물면적 13,796㎡(4,173평) 규모의 현지 조립 생산공장 준비 또한 80% 수준의 진척을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내부 생산설비 및 생산장비의 배치를 2024년 12월까지 완료 내년 1월 본격적인 필리핀 현지 조립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필리핀 현지 조립공장은 매월 전기이륜차 1,000대, 전기삼륜차 500대, e-지프니 500대를 양산할 수 있으며, 최초 3개월 가량은 월 목표 생산물량의 50% 수준으로 현지 인력의 교육 및 생산시스템 전반의 안정화 기간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지 조립양산이 개시되는 2025년 1월 물량의 부품공급에 필요한 미화 300만불의 입금이 완료되어 예정대로 바탕가스의 현지조립이 진행되게 되었다.
한편 ㈜이엠온은 필리핀 현지 인력에 대한 양산교육/품질관리를 직접 진행함은 물론 현지 양산 제품의 부품 전량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향후 공급 추이에 따라 현지 조립공장 증설 및 확장을 추진하여 필리핀 전역에 친환경 e-Mobility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엠온이 설게 개발한 전기 지프니 J-01모델은 국내 중소기업이 설계 개발한 전기차 최조로 필리핀은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해당국 인증을 마친 첫 사례로 필리핀 현지의 DOE(에너지부), DOST(과학기술부) DENR(환경부)의 전기차 인증을 모두 마쳤으며, ‘현지 전기차 제조 승인(BOI)’, ‘교통부의 번호판 인증(LTO)’을 12월내에는 마무리할 예정으로 여러 국내 e-모빌리티 기업 해외진출에 좋은 선례를 남길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국내에 e-모빌리티가 소개되고 2017년~2019년 사이 많은 중소기업들이 초소형전기차, 전기 2/3륜차, 전동킥보드 등의 다양한 전기이동장비의 개발 및 제조를 시작하였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등의 수출 및 시장진출을 목표로 성장 비전을 제시하여 왔다. 그러나 2019년말~2022년말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진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국내시장의 확장 정체 등으로 국내 e-모빌리티 업계는 그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전기차와 전기 2/3륜차는 수출대상국의 인증의 절차를 거쳐야 공급이 가능한 차종으로 그간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타진하였으나 인증으로 이어져 본격적인 공급판매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이번이 첫 사례로 알려졌다.
필리핀 최조의 전기차 제조기업 ‘LCS EMON Corp.’은 국내기업 ㈜이엠온에서 제품 설계 개발 및 안정적인 부품공급을 하고 있고, 필리핀 대기업 ‘LCS GROUP’의 강력한 필리핀 현지 영업력과 사업지원을 받고 있어 필리핀 시장의 e-모빌리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엠온이 개발한 e-지프니는 동남아시아 및 남미시장을 타겟으로 설계 개발한 모델들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팩을 적용하여 부품원가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팩의 단가를 대폭 낮추었다. 또한 필리핀 현지의 인증규격의 충족은 물론 현지 요구사항에 맞는 설계를 반영 현재 필리핀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른 전기미니버스 대비 50%의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출처 : ㈜이엠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