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픈 행사에는 솥밭연구소가 직접 제작, 발행한 솥아카이빙 자료가 전시됐다. 아카이빙 자료와 함께 자체 제작한 1분 미만의 영상 레시피 쇼츠들도 공개했다. 그리고 공간 한쪽에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솥이 진열돼 눈길을 끌었다.

자체 개발 중인 솥의 모크업도 엿볼 수 있으며, 로컬 농작물들이 솥밥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 및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오픈 기념행사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인스타그램 이벤트, 솥밥 관련 퀴즈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여주시 강천면에 자리한 솥밭연구소는 여주 지역 도예가들과 협업을 통한 솥 제작 및 지역 농작물을 활용한 솥밥을 선보이고 있다. 솥밥을 토대로 푸디한 소비자들을 모아 자체적으로 진행되는 소셜 다이닝 행사 ‘솥닥솥닥 커뮤니티’도 진행하고 있다.

배수연 솥밭연구소 대표는 “단순히 솥이 아니라 솥과 밭을 잇는 작업을 지속해 솥 브랜드를 만드는 게 우리 목표다. 일차적으로 지역 각지의 장인들과 협업으로 솥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다음으로 그 지역 작물을 활용한 솥밥 레시피를 통해 직접 소비자를 만나고 싶다. 솥밥 F&B브랜드까지 거듭날 수 있게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것이 사업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출처 : 솥밭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