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첫 방송된 MBC ‘달까지 가자’ (기획 장재훈 /연출 오다영,정훈 /극본 나윤채 /제작 본팩토리)에서 배우 서지수가 ‘박지원’ 역으로 첫 등장해 개성 있는 직장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회사 생활에서 흔히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풀어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서지수는 극 중 마론제과 마케팅팀 직원 ‘박지원’으로 등장했다. 그는 정다해(이선빈 분)의 의견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다가, 다희가 던진 제안에는 곧바로 “좋은데요?”라며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편을 가르는 듯한 태도로 은근한 얄미움을 보여주며 캐릭터의 첫인상을 남겼다.

또한 동료들과 수다를 나누던 중 잘생긴 상사의 이름에 홀로 흐뭇해하는 반응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처럼 서지수는 일상에서 흔히 볼 법한 직장인의 면모를 능청스럽게 담아내며 극에 소소한 재미를 불어넣었다.


서지수는 이번 ‘달까지 가자’를 통해 새로운 코믹 캐릭터에 도전하며 한층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첫 방송에서 ‘박지원’의 성격을 선명하게 표현해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앞으로 서지수가 펼칠 디테일한 연기와 캐릭터 표현이 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