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스퀘어(대표 도현명)는 봉화군 및 안동시와 함께 추진하는 ‘2025 BETTER里: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 선발을 완료하고, 각 지역에서 1박 2일간의 심층 오리엔테이션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BETTER里(배터리) 사업’은 관광 상품 개발과 스타트업 실증 지원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6월 참여 기업 모집 공고 이후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봉화군과 안동시에서 각각 5개의 유망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봉화군에서는 5개 기업이 지역의 청정 자연을 활용해 생활인구 유입을 만드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블랭크는 빈집을 활용한 슬로우 트래블 ‘유휴하우스 봉화’를, △한국갭이어는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인 ‘봉화, 봉봉봉(奉峯鳳) 스테이’를 통해 방문객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내일의 식탁은 ‘봉화발효위크’를 개최해 지역의 먹거리를 주제로 미식 투어와 워크숍을 진행하며, △로컬앤라이프는 가족 단위 자연 체험 여행을, △알파모빌리티는 친환경 이동 수단인 ‘E-CYCLO’를 관광지에 도입해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안동시에서는 유·무형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사업들이 중심을 이룬다. ‘한국 전통주의 수도’라는 명성에 걸맞게 △더술컴퍼니아카데미는 천년 도시 안동에서 만나는 우리 술과 맛의 향연을 주제로 테마 미식 투어를, △이공이공은 ‘전통주 팝업 스토어’를 기획해 안동의 전통주 문화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고결은 한옥스테이를 연결하는 허브 공간 ‘로컬 컬처 라운지’를 조성해 시범 운영하며, △하회는 부용대에서 자연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문화 행사 ‘부용지몽(芙蓉之夢)’을 추진한다. △슈가풀컴퍼니는 인플루언서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지역 자원 활용 예술 투어와 오감으로 느끼는 예술 융합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안동의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최근 봉화군(7월 14~15일)과 안동시(7월 21~22일)에서 각각 1박 2일간의 심층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현지 자원과 협력 파트너를 탐색하는 ‘샅샅 투어’를 핵심 프로그램으로 포함해 봉화에서는 봉화청년정책협의체의 협력 아래 오르또와이너리·봉화청년목공소·대정연가 등 지역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으며, 안동에서는 미래문화재단·송강미술관 등과 만나 사업의 구체성을 높였다.

또한 사업의 성공적인 목표 관리를 위해 3대 핵심 테마(△생활인구 유입 및 증대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확산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 기반 검증)를 중심으로 한 성과지표(KPI) 설정 워크숍과 보조금 사용 가이드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사업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고 지역 기여 방안을 명확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기업은 이번 오리엔테이션, 특히 ‘샅샅 투어’를 통해 막연했던 지역 협력 방안이 구체화됐다며, 지역 자원을 직접 보고 현장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사업의 현실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고, 이번 시간이 사업을 수행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8월부터 본격적인 실증 사업에 착수하며, 약 4개월간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 Better里: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은 봉화군과 안동시가 주최하고 임팩트스퀘어가 주관하며,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본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 임팩트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