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된 캄보디아 삼라옹 보스보브중학교 보건실
다양한 보건 지원사업을 진행해온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해외 의료 취약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등지에서 기초 보건 환경을 개선하고 보건 교육을 강화하는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월드쉐어는 작년 네팔 더누사·수루켓 지역 공립학교 8개교에 보건 교육실을 신설 및 리모델링해 학생들이 위생 및 건강 관리 교육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이들 학교에 전문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기초보건 교보재를 제작·배포해 보건 교육의 질을 높인다.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생 활동가(Child Club) 프로그램을 통해 손 씻기 캠페인, 학교 환경 정화 활동, 여자 청소년 대상 월경 교육 및 면 생리대 만들기 등 실천적 보건 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우더민쩨이 주(州)에서도 지역의 공립학교를 중심으로 월드쉐어의 기초보건 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쌈라옹 시(市) 뜨러빼앙쁘라삿 군(郡)의 초·중학교 4개교에 보건실을 신설하고, 초등학생 대상 식중독 예방, 뎅기열 감염 방지, 성인지 교육 등 보건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기초보건 위생 교육 교재를 배포해 보건 위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 람동성 록떤읍에서는 올해 2차년도 사업부터 보건사업을 중심으로 아동 보건·영양 강화 사업을 확대 개편한다. 월드쉐어는 록떤읍 판쭈찐·레러이 초등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건강검진 후 처방에 따라 아동들에게 비타민 및 필수 영양제, 의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학교 보건실의 낙후된 기자재와 기본 의약품을 지원해 지역 학생들이 학교에서 적절한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캄보디아 똠놈아피왓 초등학교의 한 교직원은 월드쉐어가 지원하는 보건 위생 키트와 관련해 아이들이 손을 씻고, 상처를 소독하고, 양치를 제대로 하는 방법을 배워 나가면서 건강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며 위생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월 7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보건의 날’로, 전 세계의 보건 문제와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장혜준 부서장은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 교육과 환경 개선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건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 아동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월드쉐어는 아동 권리 보호와 보건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보건, 교육, 영양, 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월드쉐어는 그룹홈 아동들에게 정기 건강검진, 치과검진 등을 제공하며, 공부방 및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기본 건강검진 및 보건 키트 배부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쉐어는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낮은 해외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출처 : 월드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