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투어3’ 코타키나발루 편의 ‘최다 독박자’가 살아있는 굼벵이 먹기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준호와 홍인규가 ‘극과 극’ 반응을 보여 짠내 웃음을 안겼다.

25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 22회에서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난 김 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바다 속 장관을 즐길 수 있는 ‘시워킹’에 도전한 뒤, ‘살아있는 굼벵이 먹기’ 벌칙을 할 ‘최다 독박자’ 선정에 나서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시워킹’을 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 ‘독박즈’는 코타키나발루 편 ‘최다 독박자’를 정하기 위해 굼벵이 요리를 파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 들어선 유세윤은 “사실 이 나라에서 굼벵이가 원주민들의 주식이기도 하고, 레스토랑에서는 고급 요리로 개발해 메뉴로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대희는 “그러면 ‘최다 독박자’ 벌칙 걸리면 오히려 좋은 걸 수도 있네?”라며 솔깃한 반응을 보였다. 김준호 역시, “누가 걸리더라도 웃으면서 먹자”라고 호기롭게 말했고, 홍인규는 막상 굼벵이가 접시에 담겨 나오자 “비주얼 보니까 더 힘들어진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극과 극’ 반응이 터진 가운데, ‘독박즈’는 접시에 담긴 다섯 굼벵이들의 ‘접시 탈출 레이스’ 순서로 마지막 ‘독박 게임’을 하기로 했다. 직후 각자 한 마리씩을 골라 애칭까지 붙여주면서 레이스에 돌입했는데, 결국 ‘최다 독박자’로 결정된 한 멤버는 “아무리 봐도 발롯이나 취두부 먹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울먹였다. 이에 ‘독박즈’는 “삼켜라! 이건 그냥 슈크림이다”라고 ‘최다 독박자’에게 최면을 시도했다. 한참을 망설이다 굼벵이를 삼킨 ‘최다 독박자’는 오만상을 찌푸렸다. 그런데, 갑자기 “오호? 이거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달한 맛인데?”라며 5G급 태세전환을 보여 ‘독박즈’를 놀라게 했다.

사진 제공 : 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