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리터러시협회(회장 박일준)는 16일 삼성동 구글캠퍼스에서 ‘베스트 유튜브 채널 어워드 2024’ 시상식을 개최했다.

협회는 디지털 콘텐츠의 건강한 소비 문화와 건전한 창작 문화 조성을 위해 2019부터 ‘청소년이 선정한 베스트 유튜브 채널 어워드’를 진행해 왔다.

‘청소년이 선정한 베스트 유튜브 채널 어워드’는 청소년들의 토론과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한 해 동안 협회의 유튜브 리터러시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윤리 기준을 근거로 ‘공익성’, ‘유용성’, ‘재미’ 세 가지 측면을 평가해 결정한다. 특히 윤리 준수, 인권과 문화 다양성 존중, 건강한 언어 사용의 ‘공익성’ 측면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청소년이 선정한 베스트 유튜브 채널 어워드 2024’의 10개 수상 채널은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유튜브 리터러시 교육에 참여한 학생 4163명의 토론과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최종 10개 채널에는 △미미미누 △1분만 △ootb STUDIO △입시덕후 △지무비 : G Movie △고구마머리, ‘만약’ 유튜버 △Mark Rober △지식줄고양 △교양만두 △BODA가 선정됐다.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협회 대표는 “유튜브는 창작자와 이용자가 상호작용하는 생태계이기 때문에 이용자의 건강한 콘텐츠 소비가 창작자의 건전한 콘텐츠 생산을 촉진할 수 있다”며 “이 상을 통해 건강한 콘텐츠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많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용자에게 인정받는 건전한 채널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베스트 유튜브 채널로 선정된 △1분만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저희 콘텐츠가 특히 청소년 시청자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실감하며,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새롭고 즐거운 이야기를 전하는 콘텐츠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채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교양만두는 “저희 채널 댓글들 보면 ‘시험기간에 봐도 죄책감 안 드는 채널’, ‘엄빠랑 같이 볼 수 있는 채널’이라는 얘기들 많이 해주시는데 그게 저희 교양만두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직접 뽑아주신 상인만큼 앞으로도 재미와 유익함을 함께 얻어갈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미미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늘 제 영상을 청소년들이 많이 시청해 주신다는 점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다 BODA는 “저희 회사 어썸엔터테인먼트의 가치인 ‘세상을 이롭게, 사람을 즐겁게’가 큰 원동력이 돼 왔다”며 “이 책임감과 기쁨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청소년 여러분들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좋은 영향력을 전하는 채널이 되겠다”고 밝혔다.

△입시덕후는 “이 상을 받은 것이 올해로 벌써 다섯 번째인데, 매번 상을 받을 때마다 우리가 걸어온 길들을 반성하기도 하고, 앞으로 갈 길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고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것들이 있을 때 마음 편히 찾아와 믿고 볼 수 있고 도움과 즐거움을 얻어갈 수 있는 채널로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무비(G Movie)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투표로 이루어지는 상을 3년 연속 수상해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더 열심히 정진해 4년, 5년, 10년 연속 받을 수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교사와 청소년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베스트 유튜브 채널 어워드’ 자료집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 ‘청소년이 선정한 베스트 유튜브 채널 2024’ 자료집은 구글 도서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청소년이 선정한 베스트 유튜브 채널 어워드 2025’를 위한 유튜브 리터러시 교육은 2024년에도 무료로 진행된다. 2025년 유튜브 리터러시 교육을 원하는 학교는 협회 사무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출처 :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