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신성이 “‘불타는 트롯맨’ 출연 당시, 심사위원 이석훈이 내 ‘입술’을 걱정했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습기 보이스’ 신성이 8일 SBS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에 출연해 허심탄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만남의 광장’ 코너 속 ‘인간 보일러’ 특집으로 가수 박구윤과 함께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에 등장한 신성은 “정초부터 장염에 시달려 얼굴이 핼쑥해졌다”며 한층 날렵해진 비주얼을 선보였다. 이어 ‘아재 개그 대마왕’이라는 박구윤의 폭로(?)에 “박구윤과 ‘아재 개그 선후배’ 사이로, 서로의 이름 앞뒷글자를 바꿔 부르며 애정을 표현한다”라고 대답한 후,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의 금메달’을 열창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더불어 신성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의 잊지 못하는 심사평에 대해, “‘불타는 트롯맨’ 경연 당시 SG워너비 이석훈 마스터가 ‘입술’을 걱정하더라”며, “춤을 출 때 입술을 깨무는 버릇을 그때 알았다”고 전했다. 이에 박구윤은 “신성은 트롯계의 ‘잔망루피’”라고 정의해 웃음을 안기기도. 2024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성인가요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승승장구한 데 대해서는 “1년 동안 열심히 하다 보니 과분한 상을 받았다. 상에 걸맞은 가수가 되도록 2025년에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신성은 전매특허 ‘가습기 보이스’ 라이브로 나훈아의 ‘니’ 무대를 선보이며 귀호강을 선사했으며, 유민상-박구윤을 비롯해 청취자들에게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는 덕담을 건네며 출연을 마무리했다.

MBN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자 신성은 MBN ‘불타는 장미단’, ‘한일톱텐쇼’, MBC ON ‘트롯챔피언’,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꼬꼬무)’, KBS2 ‘불후의 명곡’, MBC에브리원 ‘거침없이 스매싱! 핑퐁스타즈’ 등 다채로운 방송 활동을 이어 나가며 ‘대세 트로트 가수’로 맹활약 중이다.

사진 : SBS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