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 들 중 1명 이상이 자영업을 하며, 졸업한 지 오래될수록 경영인의 경력을 밟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59년부터 2013년까지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 약 21,000명을 대상으로 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Council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GMAT시험을 주관하는 세계 비즈니스 스쿨의 협회인 GMAC의 대표 겸 CEO인 Sangeet Chowfla는 “오늘날 비즈니스 스쿨에서 기업가 정신이 뜨거운 관심을 받는 아주 인기 있는 과정이지만,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비즈니스 스쿨에서는 항상 학생들이 자신의 비즈니스를 출범하고 경영할 준비를 시킨다는 점이 밝혀졌다. 비록 졸업생들이 졸업 당시에 기업가가 되지 않더라도(이는 오늘날 졸업생들에게 더 공통된 사항임) 이들이 비즈니스 교육에서 받은 경력의 유연성과 기술은 나중에 비즈니스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 세계 132개 비즈니스 스쿨의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인 2014 Alumni Perspectives Survey는 GMAC가 이제까지 한 설문조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범위가 넓은 졸업생 대상 설문조사이며 이 조사에서 경력 진전, 업무 및 학위 만족도, 5세대에 걸친 졸업생들에 대한 학교의 관여 등에 대한 통찰력이 제공된다.

전 세계적으로 MBA의 대다수와 기타 대학원 비즈니스 학위 소지자들은 학위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94%)고 평가했고, 업무 만족도가 높으며(83%), 대학원 경영수업에 대한 재정적 투자이익률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었거나 초과되었다(79%)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학위, 업무 및 경력에 대한 졸업생들의 만족도 보고 비율은 졸업한 지 오래 될수록 늘어났다.

이 설문 조사에서 전체적으로 1959~2013년 졸업생들의 79%가 현재 기업에 고용되어 있으며, 11%는 자기 사업 그리고 5%는 은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 출신 기업가에 대해 다음과 같은 간략한 사실을 알 수 있다.

· 현재 자기 사업을 하고 있는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들의 비율은 2010~2013년 졸업생이 5%인 반면, 1990년 이전에 졸업한 졸업생들은 23%로 나타났다. 졸업 후부터 자기 사업을 하기까지의 평균 시간은 졸업 연대에 따라 다르다. 2000~2009년도 졸업생들은 자기 사업을 하기까지 3년이 걸렸고, 1990년대 졸업생들은 9년, 1980년대 졸업생들은 15년, 그리고 1980년대 이전에 졸업한 학생들은 20년이 걸렸다.

· 2010~2013년도 졸업생들 중 45%가 졸업하면서 사업을 시작한 반면, 1990년 이전에 졸업한 졸업생들은 불과 7% 만이 졸업하면서 기업가가 되었다.

· 최근(2010~2013) 졸업생 기업가들 중 14%가 테크놀로지 부문에 종사하는 반면, 1990년 이전에 졸업한 졸업생들은 불과 2% 만이 테크놀로지 부문에 종사한다. 10명의 자기 사업을 하는 졸업생들 중 3명이 제조업과 서비스 그리고 컨설팅(각 31%) 부문에 종사한다.

· 지역별로 살펴본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 중 기업가 비율은 아시아/태평양 군도, 캐나다, 라틴 아메리카가 미국보다 높았다. 모든 지역에서, 자기 사업을 하는 졸업생의 비중은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지가 오래될수록 늘어난다.

한 졸업생은 “비즈니스 스쿨 재학 당시 내가 받은 기업가 교육이 없었다면, 내 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이 매우 적었고 따라서 재무적으로 독립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며, 당연하게도 기업가인 나 자산에 대한 전문가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설문조사와 요약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gmac.com/alumniperspectives)에서 볼 수 있다. 이 조사 및 다른 조사의 데이터는 gmac.com/newscenter의 MBA의 가치 - 기업가 성공을 위한 3D 및 B-School에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