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검색엔진 전문 기업 서치마스터(대표 전병국)는 AI에 기반한 미디어 자동화 플랫폼인 ‘AI 스토리 플래너’ 서비스를 출시한다.

AI 스토리 플래너는 미디어 글쓰기의 모든 과정을 대신할 수 있도록 검색엔진과 융합한 생성 AI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AI가 실시간으로 트렌드를 분석해 주제를 선정하고 글쓰기를 한다. 그리고 글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고, 광고를 추가한 후 자동 발행을 한다. 미디어에서 여러 사람이 나눠서 했던 일을 AI 혼자서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역할은 무엇일까. 사람은 편집장이 돼 전체를 보면서 내용을 발전시킨다.

서치마스터 전병국 대표는 “생성 AI가 사람의 글쓰기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면서도 “검색하면 다 나오는 수준의 글쓰기는 이야기가 다르다”고 밝혔다. 이야기 소재 발굴, 내용 정리, 관점 제시 등에서 AI가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사람의 차별점은 편집장처럼 전체를 보는 능력과 개인화된 통찰력에 있다는 설명이다.

전병국 대표는 “AI가 글쓰기 전후의 많은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이것을 잘 활용하면 오히려 콘텐츠 자체에 집중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글쓰는 사람의 큰 고민 중 하나는 이야기 소재를 찾는 것이다. AI 스토리 플래너는 트렌드를 분석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소재를 골라 자동으로 글을 쓴다.

또한 AI 스토리 플래너는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API (응용 프로그램 연결,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다양한 서비스와 환경에 접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워드프레스, 블로그스팟 같은 블로그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고, 전문 미디어의 CMS (콘텐츠 관리 시스템)와 연동할 수도 있다.

AI 스토리 플래너는 블로그 운영자, 콘텐츠 기획자, 크리에이터 등 글쓰기가 필요한 다양한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블로그, 페이스북, 엑스(X, 옛 트위터) 등의 SNS 채널별 자동 포스팅을 지원하며, 뉴스 자동 글쓰기는 차후 별도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전병국 대표는 “사용자들의 반응과 필요를 분석해서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생성 AI의 여러 한계 중에서 환각 현상과 실시간성 문제는 검색엔진과의 융합을 통해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융합에 기반한 여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