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민들이 협동조합 설립 시 언제나 가까이에 두고 활용할 수 있는 협동조합 안내책자를 핸드북으로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안내책자는 협동조합의 탄생, 개념에서부터 설립, 운영, 해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수록해 도민들이 협동조합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 실제 설립·운영사례, 신고 관련 서식, 문답풀이(O&A) 등을 수록해 협동조합 설립 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총 3천 부를 발간해 시군을 비롯한 전남도교육청, 여성프라자, 대학 등 유관기관에 배부함으로써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도 제고로 협동조합 창업을 활성화하고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협동의 가치 확산과 새로운 사업모델로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협동조합은 사람 중심의 기업이다. 이기적 자본주의 경쟁에 내몰리고 취업, 창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착한 기업(협동조합)에 취업함으로써 봉급은 작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고 또한 창업자금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의 소자본 창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정수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안내책자는 미래세대인 청년들을 비롯한 도민들이 가까이 두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도민들이 적극 활용해 협동조합이 활성화되도록 함으로써 훈훈한 전남 실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아름다운 동행 협동조합 창업하기’ 책자를 도 누리집에 게시해 어디서나 쉽게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