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isa)는 자사의 토큰화 기술이 달성한 중요한 이정표를 발표했다. 비자는 비자 토큰이 전 세계 기업들에게 400억달러 이상[1]의 전자상거래 수익 증대를 창출했고, 지난해 6억5000만달러[2]의 사기 피해를 방지했다고 공개했다. 비자는 또한 2014년 기술 출시 이후 100억 개 이상의 토큰을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비자는 10년간 토큰화를 통해 결제 생태계 전반의 보안을 더욱 강화해 왔다. 토큰화는 민감한 개인 데이터를 암호화 키로 대체하여 민감한 결제 데이터를 숨기는 기술이다. 토큰화는 모든 기기에 내장할 수 있어서 디지털 결제의 보안을 강화해 주고 거의 사기를 칠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현재 비자가 처리하는 전체 거래의 29%가 토큰을 사용하는데[3], 이는 이 보안 결제 방법이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음을 반영한다.

토큰화 기술은 또한 전 세계적으로 결제 승인률을 6베이시스포인트(bp) 증가시키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토큰화는 사기 발생률을 최대 60%까지 감소시켜 사업체들에 성공적인 거래를 늘려주고, 소비자와 모든 규모의 가맹점이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4].

비자의 최고제품책임자인 잭 포레스텔은 “오늘의 이정표는 10년 전 토큰화 기술을 도입한 이래 이 기술이 전체 결제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보여준다”며 “토큰은 게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휴대폰 탭을 통한 결제부터 AI 시대에 데이터에 대한 제어력을 높이는 미래를 실현하는 일까지 온라인 결제의 보안을 강화하고 더 많은 혁신을 위한 길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비자는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머니20/20 무대에서 오늘 라이브로 이정표를 발표하며 10억 번째 토큰을 발행했다. 부분적으로 팬데믹 동안 디지털로의 전환에 힘입어 지난 4년간 토큰 채택이 크게 가속화되었다. 현재 8000여 발급사가 토큰화의 지원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200여 시장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매일 150만여 전자상거래 가맹점에서 비자 토큰으로 거래했다.

토큰의 미래: 소비자 경험의 혁신

최근 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1/3 미만이 자신의 데이터를 통제하고 있다고 느끼며[5], 1/3을 약간 넘는 정도의 소비자만이 자신의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토큰화는 완전히 새로운 개인화 및 보안 시대를 열 수 있다. 바로 소비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제어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승인하여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시대이다.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비자 데이터 토큰은 가맹점과 상거래 플랫폼이 고객의 데이터를 투명하면서 고객에게 제어권을 주는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누가 고객의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지(그리고 언제 더 이상 액세스해서는 안 되는지), 그리고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될지를 고객이 직접 결정한다는 의미이다. AI를 기반으로 하는 비자 데이터 토큰은 소비자가 뱅킹 앱에서 바로 데이터 공유 액세스를 확인, 동의 및 취소하도록 허용한다.

오늘 암스테르담에서 이 소식을 발표한 비자 유럽의 제품 및 솔루션 수석부사장인 메흐레트 하브탭은 “10년간 비자는 유럽과 전 세계 거의 모든 시장에서 소비자와 가맹점을 위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상거래를 제공하기 위해 토큰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투자해 왔다”며 “AI가 온라인에서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토큰 전문성을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결제 데이터에 대한 더 많은 통제권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