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인 항공 분석 회사인 시리움이 시리움 FM 트래픽을 사용하여 2023년 항공료 추세를 분석했다. 이코노미 항공료는 2023년 이후 북미와 유럽에서 일반적으로 인상되었지만 미국 인플레이션율보다는 낮았다.

시리움의 CEO인 제레미 보웬은 “미국과 유럽에서 항공료가 명목상 상승했지만, 소비자들은 다른 소모품들보다 인상 폭이 적다는 점을 인식할 것입니다”라며 “시리움의 데이터 팀은 비행금지든, 엔진 문제든 또는 공급망 제약이든 그 원인에 상관없이 항공기 가용성과 관련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증가된 용량이 운임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시리움은 미국 국내 시장(13개 미국 항공사 포함), 유럽 내 여행 및 대서양 횡단 시장의 항공료를 분석했다. 세금 및 수수료를 포함하지 않고 미국 달러 기준으로 비방향성으로 데이터의 평균을 구하였다. 달리 명시되지 않는 한, 표시된 요금은 이코노미 클래스에 대한 것이다.

13개 항공사의 평균 미국 국내선 항공료는 2023년 179.25달러로 2019년 평균 164.63달러 이후 9% 상승했다. 특히 시리움은 2019년에서 2023년 사이의 인플레이션율이 19%였던 노동통계국에서 제공한 데이터에서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의 변화도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항공료는 다른 소모품에 비해 더 적게, 실질적으로는 10% 더 낮게 상승한 것이다.

2023년 8월부터 항공료는 2022년 같은 달에 비해 약 4% 감소했다. 2023년 12월 운임은 2022년 12월보다 9% 낮았다. 미국 국내선 항공료 데이터에는 알래스카 항공, 얼리전트 항공, 아메리칸 항공, 아벨로 항공, 브리즈 항공, 델타 항공, 프론티어 항공, 하와이안 항공, 제트블루, 사우스웨스트 항공, 스피릿 항공, 선 컨트리 항공 및 유나이티드 항공이 포함된다.

유럽 내 항공료
유럽 내 항공편의 운임은 2022년보다 8%, 2019년보다 12% 높다. 2023년 유럽의 평균 항공료는 $93.17(약 85.70유로)에 비해 104.58달러(약 96유로)였으며 각각의 경우에 세금 및 수수료는 제외되었다.

2023년 평균 대서양 횡단 이코노미 항공료는 2022년 410.75달러, 2019년 381.08달러였던것에 비해 435.17달러였다. 이 항공료는 2019년에 비해 2023년에 14% 증가하였다. 그러나 시리움 데이터가 나타내는 바로는 대서양 횡단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료는 2019년에 비해 3% 낮고, 2023년 12월 비즈니스 클래스 요금은 2019년 12월에 비해 7% 낮다. 2023년 평균 비즈니스 클래스 요금은 1845달러였다.

시리움 디이도 미 일정 데이터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2022년에 비해 2023년에 수송 능력을 증가시켰으며 2024년 여름에도 동일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 대서양 횡단 항공사는 2022년에 비해 2023년에 비행 좌석을 18% 늘렸다. 그리고 2024년 7월의 여름 성수기에는 대서양 횡단 항공사들이 2023년 7월에 비해 약 37만5000석을 더 운항할 예정이며, 항공사들 중 에어 프랑스, 델타 항공 및 루프트한자가 수송 능력을 늘릴 것이다. 이 조치는 일부 노선에서 항공료를 인하할 수 있다.

출처 : 시리움(Cir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