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통해 가장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원태림이 2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클로버’를 발표했다.
원태림의 신곡 ‘클로버’는 ‘당신은 어떤 클로버를 찾고 계시나요’라는 물음을 시적인 노랫말로 전하며 몽환적이면서도 소프트한 톤의 어쿠스틱 스트링 선율로 잔잔한 매력을 이끌어내는 곡이다. 수없이 밟히고 다친 세잎클로버가 스러지지 않고 꿋꿋이 자라 그 상처를 안고 네 번째 잎을 피우게 되는 것도 알지 못한 채, 하나의 행운만을 찾으려 눈앞에 널려 있는 소중한 행복을 밟아 버리는 데 대한 원태림의 단상을 담아냈다.
특히, “손끝이 연한 녹음으로 물들어도 보이지 않았네”, “푸르던 땅을 헤집어 둔 줄도 모른 채 한숨만 쉬었네” 등 마음에 곱씹게 만드는 가사는 묘한 감상을 자아낸다. 원태림은 이번 ‘클로버’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그 존재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대상을 진실로 바라보게 하며, 자신의 음악적 가치를 주저하지 않고 꺼내 놓을 전망이다.
한편 원태림은 2020년 싱글 앨범 ‘나의 우울’로 데뷔, 잔잔한 멜로디와 담담하게 적어낸 가사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주목받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이후 ‘우리가 결이 될 때’, ‘웅덩이’, ‘가을이 오면’, ‘하루의 결’, ‘세상의 모든 말과 노래’, ‘공갈’, ‘영원’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떠오르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