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신문이 만난 12월의 아티스트는 올 한해 가장 감성적인 발라드 곡이라는 평가를 받는 ‘Tears'의 보컬리스트 Tony이다. 신곡 출시와 동시에 멜론, 벅스 등의 음원사이트는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기존 페이지의 팬은 물론 발라드 마니아층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곡 뿐 아니라, 곡을 부른 Tony란 신인(?) 가수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별만은 아름답도록’ 등의 개성있는 발라드를 불러온 남성 보컬 채광영은 당시 부드러운 음성과 세련된 보컬로 인기몰이를 했던 발라더(Ballader)로 활동하며, 8곡을 불렀다. 그룹 페이지 이후 뮤직 비디오 감독으로 변신, 다수의 작품을 Tony란 이름으로 발표해 왔다.

2013년 초 서시, 말리꽃, 오필승코리아 등 국민발라드를 대거 히트시킨 이근상 작곡가의 눈에 띄어 그가 야심차게 프로듀싱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눈물아’를 통해 ‘가수 Tony’로 컴백하였다. 그러나, H.O.T의 멤버 토니 안(본명 안승호)과 동일 인물로 오인한 일부 팬들이 ‘H.O.T의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성발라드 앨범으로 기획된 이번 곡은 2013년 초 기획 단계부터 Tony란 이름으로 기획된 것으로, 관계자는 “H.O.T의 토니와 동명이기는 하나, 이미 그룹 페이지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가수가 혼동을 주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일부 팬 여러분에게 본의 아니게, 혼동을 주었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 Tony 또한 뮤직 비디오 감독으로써 Tony란 이름에 애착을 가지고 수년간 활동해 온만큼 이름에 대한 논란보다는 그의 노래로 평가해 달라”고 밝혔다.

음악 못지 않게 뮤직 비디오에서 열언한 세종대 영화예술과 3년인 송현주 또한 헤어진 연인과 새로운 연인 사이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Tony의 두 번째 싱글에서도 여주인공으로 발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