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수능 성적이 발표되던 날, 고3 교실에서는 희비가 교차했다. 처음으로 치러진 수준별 수능시험인데다가, 이전보다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이 이어지며 울상 짓는 학생들이 속출했다. 그 와중에도 압도적인 성과로 수능 시험 만점의 쾌거를 이룬 33명의 학생들이 있었다. 공부의 신이라 불리울 만큼 놀라운 성과로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들의 비법,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올해도 역시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고,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예습·복습 중심으로 공부했다”부터 “철저한 계획과 시간 관리” 등 ‘뻔한’ 인터뷰 내용이 이어졌다.

수능이라는 무림을 정복한 고수들에게 무언가 특별한 비법을 기대했지만, 보통 학생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런 이야기는 나도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표면적으로 드러난 이야기들을 한 꺼풀 벗겨보면 그 이면에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징이 하나 있다.

바로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학습전략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학습 전략의 요체는 공교육을 최우선 기반으로 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이었고, 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바로 수능 만점을 만드는 핵심 비법이었던 것이다. 이렇듯 자기주도학습 능력은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부,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전국의 시도교육청에서 입을 모아 미래 인재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 능력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며 그 중요성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추어 대한민국의 교육청과 학교들은 쉴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결국 체계적인 학습 전략을 갖추는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각 기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예비 신입생과 재학생을 위한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과 같은 학습코칭 특별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곁에서 지속적으로 학습코치 역할을 해줄 학부모를 위한 ‘엄마표 학습코칭’ 강좌 등도 함께 개설함으로써 자기주도학습 문화형성을 위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국의 교육청 및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강좌들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학습코칭 프로그램이 있다. 초등고등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현직의 수많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년간 자기주도학습과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끊이지 않는 추천과 입소문을 타고 전국 프로그램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국학습코칭센터(KLCC)의 ‘완시스’ 프로그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국학습코칭센터는 남원교육지원청, 인천단봉초, 문산북중, 창원남산고 등 10여 곳의 교육지원청 및 초중고와 학습코칭 프로그램 보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공교육 경쟁력강화를 위해 학습코칭 프로그램 보급에 힘쓰고 있는 학습코칭 전문기관이다.

한국학습코칭센터에서는 올 하반기에만 전국 최초로 설립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인 강동자기주도학습센터를 통해 강동 지역 중학교들과 연계하여 공신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인천 동부-서부-남부-북부 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프로그램을 연달아 진행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과 충북교육과학연구원, 남원교육지원청과 익산교육지원청 등에서는 권역별 릴레이 학부모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학습코칭센터의 서상민 대표는 “공부는 꿈과의 거리를 좁혀나가는 과정이며, 지금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론이 아닌 당장 사용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이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해서는 먼저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갖추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완전학습시스템(CLS, the Complete Learning System) 훈련 프로그램인 ‘완시스’를 통해 공교육의 내실화는 물론 더 많은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향한 거리를 좁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