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관리 컨설팅 기업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 www.fujixerox.co.kr)가 디지털 인쇄기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1400 Inkjet Color Continuous Feed Printing System)’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분당 100m(A4 환산시 분당 1,312매)의 빠른 속도로 양면 풀 컬러 출력이 가능하며, 동급 제품 중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폭 8,200mm, 높이 1,780mm)를 실현해 높은 생산성과 공간 효율성을 자랑한다. 한 번의 작업으로 수 만 페이지에 이르는 대량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명세서, 서적, 학습지, 보고서, 매뉴얼, 신문 등을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출력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인쇄물에 고객 개개인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마케팅 정보를 추가하는 가변 데이터 인쇄 솔루션 ‘트랜스프로모(TransPromo)’를 활용할 수 있어, 고객과 기업 간의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높은 ROI(투자대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가치에 주목한 국내 빌링(billing, 청구서) 시스템 공급업체 ㈜아이엠씨(www.hebibi.com)가 전세계 최초로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가스·수도·전기 요금 등의 고지서를 출력해 발송하고 있는 아이엠씨는 컬러 디지털 인쇄기와 트랜스프로모를 활용해 가구별로 맞춤형 정보 및 이미지를 담은 고지서를 출력함으로써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저비용, 고품질의 잉크젯 프린팅을 활용해 향후 보고서, 뉴스레터 등을 컬러로 출력하는 상업 인쇄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사장은 “고지서, 카탈로그, 출판 인쇄 시장의 아태지역 연평균 성장률은 37%에 이를 정도로 성장가능성이 높다”라며, “이번 신제품을 한국 고객이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만큼, 국내 잉크젯 디지털 인쇄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은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또한 크게 높여준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인쇄용 파일로 변환하는 RIP(Raster Image Processing) 과정을 거친 후 출력이 진행됐다면, 이번 신제품은 새롭게 개발한 컨트롤러를 탑재해 파일 변환과 출력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대폭 줄였다. 터치 패널의 조작 편의성 또한 향상시켜, 기기 및 작업의 상태 등 운영 상황을 패널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설치시 필요한 하중 역시 평방미터당 500kg 이하로 줄여, 2층 이상의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후지제록스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맞춤형 고지서, 소량 출판 및 자가 출판 등 인쇄물의 가치를 높이고 국내 잉크젯 디지털 인쇄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