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수가 지난 31일 열린 ‘2022 SBS 연기대상’에서 ‘오늘의 웹툰’으로 신스틸러상을 수상했다. 임철수는 처음 참석한 시상식에서 수상까지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대에 오른 임철수는 “진짜 기쁘다. 첫 시상식인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의 웹툰’ 감독님을 비롯해 여기 계신 배우분들, 그 밖에 모든 스태프분들께 이 상을 돌리고 싶다”라며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소속사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임철수는 ‘오늘의 웹툰’에서 네온 웹툰의 간판 작가 ‘나강남’ 역을 맡아 능글맞고 노련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쥐락펴락했다. 신입 편집자 온마음(김세정 분)과의 마감 전쟁을 경쾌하게 보여줬는가 하면, 여자친구 지한슬(진예솔 분)과의 케미스트리를 익살스럽게 그려내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 창작자로서의 고뇌라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설득력있게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현재 방영 중인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도 술법 절대 고수인 ‘이선생’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이끌고 있다. 이처럼 어떤 캐릭터도 찰떡같이 소화해 내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철수. 이미 굵직한 작품들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채우고 있는 그의 2023년이 더욱 기다려진다.
 
사진 제공 : 하이지음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