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호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2013 한국방송연기자 체육대회가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태호 씨는 현재 한국방송코미디언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면서 KBS 산청개그맨 체육대회를 비롯 지난 12년간 개그맨체육대회를 진행해 왔다.

김태호 씨는 6시내고향과 코미디세상만사, 굿모닝대한민국 등 다양한 방송에서 MC와 리포터로 활동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학원CEO전문진행과 도자기 엑스포, 태백눈꽃축제 등 지역축제 행사 및 지자체행사와 기업행사 사회를 진행해온 경험으로 재미있고 안정적인 사회진행을 하고 있다.

김태호 씨는 “원로분들에 대한 맞춤식 게임진행과 승부욕이 강한 연예인들의 성격을 적절히 활용하여 진행하는 게 연예인 행사진행의 묘미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및 응원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게임으로 화합의 잔치를 펼쳤으며, 코미디언 엄용수, 최양락, 고명환, 김현철, 정승환, 정삼식, 탤런트 김영철, 전원주, 조형기, 연극배우 손병호 등 1,000여 명에 가까운 연예인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