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2019년 개관 이래, 국내외 도시건축 관련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전시, 교육 콘텐츠를 주로 제공해왔다. 올해 개관 4년 차를 맞이하여 시민을 위한 더욱 열린 공간이 되자는 취지에서 도시건축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0월 22일 토요일 ‘2022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문화제 : 시티 포레스트’ 행사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서울 중구 세종대로 119)에서 개최된다.
숲 속 캠핑장을 연상케 하는 공간구성으로 지친 직장인들과 가족, 연인 등이 찾아와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를 주제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과 서울마루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 강연, 건축영화상영, GV(관객과의 대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라운지와 서울마루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식물과 계절의 시간을 담는 <가을 햇빛으로 찍는 낙엽사진-시아노타입(cyaotype)> 키트를 주제로 청사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19세기 고전 사진기법인 시아노타입(cyanotype)을 활용하여 직접 채집한 식물을 감광 용지에 프린트해 카메라 없이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특별한 사진을 찍어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에서는 국내 생태 정원의 선구자라 불리는 김봉찬 조경가(더 가든)의 강연과 현대 독일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히는 ‘고트프리드 뵘(Gottfried Böhm)’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 마우리치우스 슈테어클-드럭스 Maurizius Staerkle-Drux 감독의 <뵘 가문의 건축과 함께하는 삶 Die Böhms: Architektur einer Familie> 영화상영이 준비되어 있다. 영화상영이 끝난 후 김혼비 작가,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와 함께하는 GV(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영화에 대한 소통의 시간과 이벤트를 통해 참여한 관객에게 두 패널의 사인이 담긴 책을 선물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