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뉴욕증권거래소: V)가 ‘비자 토큰 서비스(VTS)’를 통해 현재 네트워크 토큰 40억여 개를 전 세계에 발행, 전자상거래의 혁신과 보급을 앞당기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를 뒷받침하려는 회사의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24일 발표했다.
비자는 1년 만에 토큰 수를 2배 이상 늘리는 역사적 쾌거를 이룩했다. 이는 비자가 전 세계에 유통한 실물 카드의 수를 웃도는 수치로 토큰이 강력한 보안성을 상점, 발행사, 소비자 모두에게 제공하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잭 포스텔 비자 총괄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비자가 추구하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토큰화 콘셉트는 민감한 결제 데이터를 숨기고 평가 절하해 사기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막고 디지털 결제를 더욱 안전하게 만든다는 것”이라며 “비자 토큰으로 거래하는 발행사, 인수사, 상점, 소비자가 모두 늘었다는 것은 화폐의 미래는 진정 디지털 화폐이고, 디지털 화폐는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돼야 한다는 사실을 조명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한 후 전자상거래 규모가 50%[1] 이상 성장했지만 편리한 온라인 쇼핑은 단순하고 안전한 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와 기준을 높였다. 비자는 계좌 번호가 도용되거나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16자릿수 계좌 번호를 비자만 해체할 수 있는 디지털 토큰으로 대체한 혁신적 VTS를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토큰: 온라인 쇼핑의 수호자
토큰은 발행사, 인수사, 상점, 소비자는 물론 결제 생태계 전반에 사기 피해 축소, 이용 편의성 증대 등의 다양한 혜택을 선사하는 전자상거래의 숨은 영웅이다.
비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발행사 8600여 곳과 상점 80만 곳이 비자 토큰을 활용해 사기율을 28% 줄이고 승인율을 3% 높였다. 매출을 높이는 동시에 사기 관련 지출을 줄였다는 뜻이다.
토큰이 앞당기는 인증의 미래
금융 활동 대부분이 클라우드에서 벌어지는 시대에서 첨단 기술은 거래 장소에 상관없이 고객 데이터를 더욱 든든히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결제 경험과 기기에 걸쳐 무카드 거래의 보안을 강화하고 승인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한 비자의 ‘클라우드 토큰 프레임워크(CTF)’와 같은 토큰과 도구가 소비자 보호의 미래인 ‘인증 2.0’을 앞당기고 있다.
포스텔 최고제품책임자는 “이번 이정표는 세계 전역의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단순한 거래를 위한 비자의 꾸준한 투자가 맺은 결실”이라며 “토큰화 보급이 확대되면 개인, 기업, 경제의 성장에 힘을 보탠다는 비자의 사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