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러는 CEO이자 회장인 마히 드 실바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조 바이든 대통령, 국방부 의회에 미국 내 틱톡(TikTok) 서비스 금지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트릴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내 서비스를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이 같은 제안은 틱톡(TikTok)이 보유한 페타플롭 규모의 데이터가 미국 내 사용자의 콘텐츠 선호도를 활용해 주택 소유 여부를 파악하거나 휴가 일정, 개인 위치 정보와 같은 세밀한 개인 정보를 다수 갖고 있다고 트릴러가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트릴러는 소셜 비디오 앱 틱톡(TikTok)이 자녀를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그 정보들이 위치, 선호도, 부모와 가족의 습성 등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데 어떻게 활용되는지 의구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트릴러는스콧 갤러웨이 교수의 게시 글 ‘트로이의 목마 틱톡’이 이를 지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콧 갤러웨이 교수는 “중국 정부는 원할 때 언제든 민간 기업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국가기밀보호법 등 다양한 법안이 이를 가능하게 만든다. 민감한 국가 정보를 은폐한다는 혐의를 받게 되면 곧바로 접근을 승인해야 한다”며 “중국 당국은 국익에 전략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여겨지는 기업에서 황금주(보통 이사회 자리를 동반)로 불리는 소량의 소유 지분을 갖는다. 바이트댄스에 대해서도 황금주를 갖고 있다. 틱톡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개방되지 않았으나, 중국 당국은 틱톡(TikTok)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는 6월 버즈필드가 입수한 틱톡 내부 회의 음성 기록 80건이다. 음성 기록에 따르면, 틱톡 관리자 중 한 명이 ‘마스터 관리자’라 불리는 베이징 소재 엔지니어를 가리켜 “모든 것에 접근할 수 있다”고 언급됐다. 바이트댄스 중국 경영진이 아무 제약 없이 틱톡 데이터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트릴러는 이를 근거로 미국 내 틱톡(TikTok) 사용이 위험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트릴러는 미국인이 사용 장비에서 틱톡을 사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틱톡과 바이트댄스에 대해 금지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트릴러는 단편 영상을 추천하는 틱톡의 AI 시스템이 미국의 전자상거래와 연관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근간인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AI 시스템도 바이트댄스 기업이 통제하고, 친중국 성향의 콘텐츠와 인식을 형성해 미국 청년 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수단으로 인식한다.

트릴러에 따르면, 미국인이 AI 추천 콘텐츠를 보는 시간은 하루 평균 90분으로, 다른 대형 플랫폼의 사용 시간보다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미국인의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보는 것이다.

반면 트릴러는 틱톡과 달리 크리에이터들에게 콘텐츠와 팬 데이터에 전권을 부여하고, 궁극적으로는 각자의 운명을 스스로가 통제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고 차별점을 내세웠다. 또한 분기당 1750억 건이 넘는 소셜 미디어 콘텐츠 항목과 200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 2만5000여 개 브랜드를 관리하면서 틱톡(TikTok)이 일부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및 창작 활동을 억압한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틱톡 AI 알고리즘이 중국 당국의 선전 수단이자 감시 네트워크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당면한 위험인 국가 안보 문제로까지 이어진다고 우려하고 있다. 트릴러는 틱톡의 숏폼 앱이 휴대폰 내부를 읽고 다운로드하고 보고 복사하며 추적, 관리할 수 있으며 그 정보를 중국 당국으로까지 보낼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트릴러는 선출직인 정치 지도자들부터 정보 기관, 글로벌 기업인, 네트워크가 넓은 언론인들까지 이같이 우려를 제기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트릴러는 크리에이터와 크리에이터 경제의 미래에 초점을 맞추며, 사회가 직면한 위협에 대해 무관심했다. 그 결과, 미국 혁신의 미래가 위기에 처했다며 명료하게 사고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미국인들이 창조적인 자유 시장을 지키고 싶거나, 삶을 영위할 미래를 믿는 사람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틱톡(TikTok) 서비스 금지 조치에 동참할 것을 권유했다.

한편 트릴러는 크리에이터들이 혁신적이고 변화무쌍한 기술을 활용해 크리에이터 경제에서 주도권을 지니는 것을 목표로 삼은 글로벌 기업이다.

출처 : 트릴러(Tri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