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분석 기업 시리움(Cirium)이 항공편 및 항공기 좌석당 CO2 배출량과 연료 소모량을 계산하는 기준과 정확한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첨단 솔루션을 개발했다.

제러미 보웬 시리움 최고 경영자(CEO)는 ”시리움이 개발한 CO2 배출량 계산 방식은 정확성과 정밀성에 있어 일반적인 측정 방식을 크게 능가한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버진 애틀랜틱 항공은 광범위한 자체 분석을 통해 시리움의 우수한 연료 소모 측정 방식과 정확성을 높이 평가했다.

홀리 보이드-볼랜드 버진 애틀랜틱 기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버진 애틀랜틱은 대서양에서 가장 낮은 연식의 연료 효율적인 항공기를 운영한다. CO2 배출량에 대한 정확한 측정·모니터링·예측은 ’넷제로(Net Zero) 2050’을 목표로 진행 경과를 관찰하면서 항공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우리 고객들이 탄소 발자국이 가장 적은 항공사를 찾아서 선택할 수 있는 도구를 지원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리움은 과거의 연료 소모 및 배출 데이터와의 비교를 통해 검증된 것처럼 그 어느 때보다 더 정확한 데이터와 예측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 블릭스타인 아메리칸항공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총괄은 ”우리는 배출량을 줄이고 넷제로 2050을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연료 사용을 늘려 더 연료 효율적인 항공기를 운행하기 위한 행동을 시작했다. 또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로 검증된 2035년 목표를 수립한 세계 최초의 항공사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공 분야의 배출량을 줄이려면 항공사, 공급업체 및 고객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며, 이러한 협력 관계는 정확한 배출 데이터 및 계산을 기반으로 구축돼야 한다. 시리움은 이처럼 중요한 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기와 운항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변수를 고려하는 심층적인 항공 분야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리움은 항공기와 엔진 사양, 항공사 일정, 실제 운항 등 수많은 데이터 요소를 통합해 실제 배출량을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솔루션을 만들었다. 시리움의 고객들은 운영자, 항공기 유형 또는 지리적 위치에 따른 배출량과 과거 또는 예측 배출량을 파악하고 다양한 사용 사례에 적용할 수 있다.

보웬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임무는 항공 산업이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확한 연료 연소 및 탄소 배출 데이터의 표준을 수립하는 것이다. 업계가 2050년까지 CO2 배출량을 2005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명확한 방법이 필요하다”며 ”전 세계의 주요 항공사가 우리 모델을 인정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배출량 데이터와 승객 예약 정보를 통합하면 기업에 탄소 발자국 수치를 제공할 수 있다. 기업은 이 정보를 통해 배출량에 대한 더 많은 통찰력을 얻고 배출량을 줄일 기회가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으며, 승객은 본인이 선택한 항공편이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지 알 수 있다.

타사보다 우수한 시리움의 배출량 데이터는 세계적 보험 회사인 취리히 인슈어런스 등 주요 기업의 업무 여행 담당 부서에서 이용되고 있다. 취리히 인슈어런스는 시리움의 계산 도구를 활용해 출장으로 발생하는 기업의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뿐 아니라 직원들이 출장과 관련해 더 바람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라 브레이튼 취리히 인슈어런스 출장 관리 담당 부사장보는 ”시리움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개념 증명 기반 데이터를 활용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항공편을 예약하는 직원들에게 탄소의 영향에 관한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행이 탄소 배출과 관련된 큰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지속 가능한 미래의 업무 여행 계획을 수립하는 열쇠다. 우리와 함께 독자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는 시리움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시리움은 시장의 진화하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시리움 포트폴리오의 기존 제품과 신제품을 통해 CO2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도록 한다.

출처 : 시리움(Cir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