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전력망 규모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개발한 에너지 볼트가 DG 퓨얼즈와 루이지애나에서 진행하는 초기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의 범위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10월에 발표한 바와 같이 에너지 볼트와 재생 수소 및 생물 유래 물질 기반의 지속 가능한 합성 항공 연료(SAF) 및 디젤 연료를 공급하는 신흥 기업인 DG 퓨얼즈는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로 사용할 녹색 수소 생산을 지원하는 3개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5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에너지 볼트는 계약 조건에 따라 DG 퓨얼즈를 지원하기 위해 3개의 SAF 프로젝트를 통해 1600MWh(메가와트시)의 에너지 저장 장치를 제공하기로 합의했으며 루이지애나에서 진행하는 1차 프로젝트는 500MWh 규모로 예정돼 있었다. 에너지 볼트는 2021년 10월에 DG 퓨얼즈가 루이지애나의 1차 SAF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개발할 수 있도록 블랙 & 비치 및 하이드로젠프로AS와 공동으로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프로젝트 확대 조건에 따라 루이지애나의 1차 SAF 프로젝트는 총 1168MWh의 저장 용량을 기준으로 16시간 동안 최대 73MW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두 회사는 루이지애나 프로젝트에 이어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오하이오에서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2234MWh 규모의 총 저장 용량을 확보하고 최대 7억3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이지애나 프로젝트는 에너지 볼트, DG 퓨얼즈 및 엔지니어링 파트너사들 간의 공동 프런트 엔드 로딩(FEL2) 엔지니어링 최적화를 통해 규모를 확대할 수 있었다. 덕분에 시스템 효율성이 약 14% 증가해 하루 1만1650배럴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고 ‘비하인드-더-미터(behind-the-meter)’ 전력의 추가 요구량이 50MW(800MWh)까지 증가했다. 추가 전력 요건은 비하인드-더-미터 태양광으로 가동하는 에너지 볼트의 EVx™ 중력 기반 에너지 저장 기술을 활용해 최대 200MWh 규모 용량으로 지원된다.

로버트 피코니 에너지 볼트 최고경영자 겸 공동 설립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생산과 EVx™ 기술 및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혁신할 기회이며 지속 가능하고 경제적이며 견고한 에너지 저장 장치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DG 퓨얼즈와의 파트너십과 협력은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운송은 온실가스 배출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어 탈탄소화라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회사가 전 세계적으로 주력하는 중요한 분야다. 우리는 퓨얼즈와 그 협력업체들이 항공 산업에 청정하고 지속 가능한 연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녹색 수소 생산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C. 다시 DG 퓨얼즈 최고경영자는 “DG 퓨얼즈는 97%의 탄소 전환율과 2.5%의 탄소 광물화를 목표로 탄소 전환 연료 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최근 들어 개선을 거듭하면서 SAF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 양을 줄이고 생산 비용을 낮췄다. 이 모든 것은 식량 생산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고객과 앞으로 늘어날 장기 고객에 힘입어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볼트(Energy V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