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은 어떻게 영어 평가 시험 위조나 가짜 증명서에 대응해야 할까? 유럽 수험자들은 한번 클릭으로 토익 시험 결과를 받을 수 없을까? 어떻게 하면 시험 결과에 대한 유럽 수험자들의 조작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ETS 자회사 ETS 글로벌이 블록체인 기술로 학원 문서의 디지털화를 꾀하는 BC디플로마와 손잡았다.

ETS 글로벌과 BC디플로마는 유럽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토익 성적표를 교부하기로 했다. 이는 ETS 글로벌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다음 단계를 맞았음을 의미한다. 프랑스에서는 2022년 1월부터 교부가 시작됐다. ETS 글로벌은 연내 유럽 전역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ETS 글로벌과 BC디플로마의 협력 산물인 디지털 토익 성적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안전성: 블록체인 데이터 스토리지 덕분에 성적표 조작이 불가능하다. BC디플로마는 엄격한 데이터 보호 규정을 준수하며, 블록체인 고유의 암호화 기능 외에 특허를 낸 자체 보안 알고리즘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ETS 글로벌과 수험자들은 각자의 데이터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 검색 엔진으로 데이터를 찾거나 열람할 수 없다.

· 보편성: BC디플로마는 W3C, EBSI, 오픈 배지, EDCI 등의 검증 가능한 크리덴셜 표준을 공유하며 모든 협의를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 사용자 친화성: 디지털 토익 성적표는 온라인에서 한번 클릭으로 다운로드하거나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PDF 포맷으로 프린트 및 추출도 가능하다. 수험자나 성적표 수령인이 스캔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삽입했다.

· 신속성: 이메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험자들은 우편으로 발송되는 종이 성적표보다 훨씬 빠르게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 능률성: 디지털화에 힘입어 대학, 학원, 훈련 기관의 시간을 아껴 준다. 수험자에게 성적표를 보내는 과정을 자동화했다. 채용자는 번거로운 ‘사실 확인(fact check)’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성적표를 확인할 수 있다.

· 혁신성 제고: 수험자들에게 전송하는 성적표 보안 링크나 QR 코드가 품질을 보장하며, 채용자에게 사진으로 찍어 전송할 수 있다.

· 환경 친화성 제고: 토익 디지털 성적표는 에너지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블록체인으로 꼽히는 차세대 ‘아발란체’를 통해 교부된다. 종이 성적표 교부 중단은 연간 7그루의 나무를 보호한다는 ETS 글로벌의 목표를 뒷받침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약 490kg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구엘 멤브라도 ETS 글로벌 최고디지털책임자는 “몇 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로 교육의 디지털화가 속도를 더했다. 디지털 토익 성적표 교부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탁월한 선택이다. 업계를 선도하는 BC디플로마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6개월을 목표로 유럽 수험자들에게 디지털 토익 성적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이 성적표는 디지털화에 발맞춰 줄여나갈 예정이다. 종이 성적표를 없애겠다는 뜻은 아니며 ETS 글로벌 고객들은 종이와 디지털 성적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ETS 글로벌은 디지털화가 고객 경험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디지털 토익 성적표가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뤼크 자리-라콤베 BC디플로마 최고경영자는 “소프트웨어 퍼블리셔로서 학습 과정을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에 맞추는 것이 BC디플로마의 업무다. 이는 수험자, 채용자, 훈련·교육 기관에 블록체인 시스템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관련된 일이다. BC디플로마는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흠잡을 데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체 비용의 50~60%를 연구·개발에 투입한다. 학습 과정 그 이상을 제공하고 진정한 품질 마케팅 목표를 이루는 데에 있어 ETS 글로벌과 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출처 : BC디플로마(BCdipl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