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카카오웹툰 최장수 고양이 만화 ‘뽀짜툰’ 9권을 출간한다고 11일 밝혔다.

뽀짜툰은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 채유리가 연재하는 고양이 웹툰으로, 개성 넘치는 고양이들과 작가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 수많은 애묘인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2013년 2월 ‘다음 만화속세상’을 통해 정식 연재를 시작한 것이 이어져 카카오웹툰의 최장수 고양이 웹툰으로 자리 잡았다. 뽀짜툰 1~3권은 YES24 ‘만화/라이트노벨’ Top 100, 4~8권은 Top 20에 오르는 등 시리즈 전권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출간된 ‘뽀짜툰 9’는 이제 세상을 떠나고 곁에 없는 원년 멤버 뽀또, 짜구, 쪼꼬 대신 또 다른 매력의 세 마리 가족 포비, 봉구, 꽁지가 등장해 치명적인 귀여움을 내뿜으며 유쾌한 일상을 이어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담았다. ‘포.봉.꽁’의 서열부터 털뿜의 제왕 포비, 예민한 ‘보리까끄라기’ 봉구, 귀여운 막내 꽁지의 우당탕 에피소드가 총 23화로 구성됐다.

그뿐만 아니라 18년간 집사로 살아가고 있는 작가만의 고양이들 약 먹이는 노하우와 지금껏 구매했던 고양이용품 추천 등 다양한 팁까지 담아내 재미는 물론, 실용적인 정보까지 얻어 갈 수 있다. 특히 단행본에는 온라인에서는 공개하지 않은 스페셜 에피소드 ‘BONUS 네컷만화’까지 수록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미래엔 위귀영 출판개발실장은 “뽀짜툰은 고양이와 함께하는 따뜻한 일상을 그려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다 보니 고양이 집사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고양이를 키우고 있거나 처음 키우려는 가정에서는 유용한 정보까지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