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린이들뿐 아니라 성인들도 발명과 특허에 관심이 많다. 벌써 32회를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발명 특허대전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발명UCC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전도 등장하고 있다.

대체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이번에 출간된 ‘관찰의 기술’(다산북스 출판/ 김선식 대표)은 인류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꾼 최대의 발명들은 모두 관찰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의류에 묻은 도꼬마리를 털어내다 벨크로(일명 찍찍이)를 발명한 메스트랄, 양들이 덩굴장미를 피하는 모습을 보고 철조망을 발명한 조셉, 화가가 물감으로 그림을 수정하는 것을 보고 수정액을 발명한 베티 그레이엄 등 풍부한 사례와 화려한 이미지를 수록하여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일반인들도 일상생활 속에서 관찰을 핵심습관으로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직접 고안한 관찰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있다. 일상에는 혁신의 요소가 가득하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보려고 하지 않을 뿐이다. 발명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부터 혁신을 꿈꾸는 직장인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선사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