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투자금액 100억 원 확보로 AI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가속화
 
디지털 헬스케어 벤처 기업인 지아이비타가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여 누적 투자금액 총 100억 원을 확보하였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12월 지아이바이옴으로부터 SI투자를 유치한 지 약 1년만이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지아이비타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여의도 투자 기관인 SK증권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추가로 40억원 이상 규모의 후속투자 유치 건도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아이비타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인 ‘로디(ROTHY)’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만성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 개발을 통하여 헬스케어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출시한 ‘로디(ROTHY)’는 삼성전자와의 ‘30일 건강 습관 만들기’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로디(ROTHY) 앱에서 걸음•수면•체성분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록하고, 건강 미션을 수행해 사용자의 컨디션 관리를 돕는다. 건강 미션을 통해 생활 패턴을 개선하고 개인에게 맞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션 달성 시마다 프로바이오틱스•상품권•스마트 워치 액세서리 등의 리워드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습관 형성을 독려한다.
 
워치 앱과 위젯도 상반기 론칭을 앞두고 있다. 실시간 알림과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사용자들의 일상 건강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산책•러닝•등산 등 운동 서비스는 물론 식이•수면•마음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콘텐츠도 보강될 예정이다. 일상 건강 관리에서 나아가 전 질환 및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으로써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아이비타는 “서비스 고도화에 따라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즈니스 확대에 따라 AI와 마케팅 등 인재 영입에도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으며, 올해 안으로 2배 이상의 조직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아이비타는 매년 200만 원 교육비 지원 및 최고 사양 장비 지원 등 직원 복지에 투자하며 임직원 보상 체계와 복리후생 제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아이비타는 삼성전자와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식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갤럭시 워치를 통해 수집된 사용자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지아이비타가 분석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개선점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SK증권의 신기술투자본부 바이오 책임심사역 채예진 박사는 “글로벌 디지털헬스 산업분야는 2026년까지 약 711조까지 성장이 전망된 가운데, 지아이비타 헬스케어 서비스의 확대 성장 가능성 및 우수한 인력 구성원으로 차별화된 디지털헬스 사업성을 기대해 이번 라운드를 리드했다”라며 “향후 SK증권의 포트폴리오사들과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등 지아이비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아아비타 이길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당뇨병 전단계 질환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오프라인에서 대면 진행되던 의료 프로토콜을 디지털화로 혁신하고 의료진이 환자들과 데이터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