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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적인 부분 유료화(free-to-game) 게임 퍼블리셔인 틸팅포인트가 한국의 게임 개발사인 에이엔게임즈의 절대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실시간 전략 SF 모바일 게임인 ‘아스트로킹즈’를 확장하기 위해 양사가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파트너십에 이은 것이다. 에이엔게임즈는 인수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전략 장르 노하우를 활용해 AAA IP 기반의 신규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에 따라 틸팅포인트는 에이엔게임즈의 전체 포트폴리오에 자사의 유통 및 확장 노하우를 제공한다. 에이엔게임즈는 즉각 한국 내 틸팅포인트의 입지를 넓히고 틸팅포인트가 한국과 일본 등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보유한 게임 퍼블리싱 경험을 활용하도록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수는 틸팅포인트가 2021년 7월 2억3500만 달러를 조달한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것이다. 틸팅포인트는 당시 회사의 진취적인 퍼블리싱 모델을 가속하기 위해 투자금을 유치했다. 라이브 퍼블리싱에서 더 많은 계약자와 계약을 맺고 프리미엄 IP를 통해 게임을 공동 개발하며 플랫폼을 통해 최고의 스튜디오를 인수해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는 모델이다.

에이엔게임즈는 20년 이상 동서양 게이머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SF 전략 게임의 명가로 자리해 왔다. 기존 라이브 게임 포트폴리오에는 세계적 히트작인 ‘아스트로네스트: 더 비기닝’, ‘아스트로킹즈’와 일본 및 대만에서 출시된 ‘아스트로 앤 걸즈’가 있다. 에이엔게임즈는 2020년 1월 틸팅포인트와 ‘아스트로킹즈’ 확장을 위한 라이브 퍼블리싱 파트너십을 체결해 큰 성공을 거뒀다. 파트너십에 따라 MGM의 ‘스타게이트’ 프랜차이즈를 통합했으며 캠페인 기간 중 게임 설치 건수가 4배 이상 증가했다.

사미어 아질리 틸팅포인트 사장 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엔게임즈는 20년간 4X 전략 장르를 마스터했으며 유능한 팀과 IP 통합에 이상적인 엔진을 구축했다”고 평했다. 그는 “에이엔게임즈 인수는 ‘프로그레시브 퍼블리싱’ 모델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증거”라며 “이 모델을 통해 아스트로킹즈를 성공적으로 성장시켜 운영을 통합해 공동 개발 기회를 추진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유통을 강화해 새로운 플레이어에게 도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에이엔게임즈 인수는 틸팅포인트의 ‘프로그레시브 퍼블리싱’ 모델을 통해 개발사에 기회를 제공한 대표적 사례다. 틸팅포인트 플랫폼은 개발사 네트워크를 통한 기존 파트너와의 관계를 발전 시켜 개발사의 성공을 가속하고 촉진한다. 이번 인수로 에이엔게임즈는 전체 포트폴리오에 대해 사용자 확보 확장, 라이브 운영 개선, IP 통합 및 플랫폼 확장 등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됐다.

틸팅포인트는 에이엔게임즈가 아시아 전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통 역량에 힘입어 포트폴리오 내 더 많은 게임을 아시아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로 틸팅포인트는 한국 내 기반을 더욱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틸팅포인트는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개발사와 함께 동양의 게임을 서양으로 확장하는 데서 성공을 거뒀다. 클래게임즈의 ‘레인 오브 엠파이어’, 조이시티의 ‘건십배틀’, 스토리타코의 ‘위험한 그놈들’ 등이 대표적이다.

김환기 에이엔게임즈 대표이사는 “공동개발 단계로 나아가는 것은 양사 관계에서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며 “틸팅포인트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고 신뢰하며 우리 스튜디오의 영향력을 한층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틸팅포인트는 UA 펀딩 및 관리, 앱스토어 최적화(ASO), 광고 수익화, 플랫폼 배포 등을 통해 게임을 확장하고 기존 파트너와 협력해 공동 개발 및 인수합병(M&A)을 통해 관계를 심화함으로써 모바일 게임 개발사의 성공에 박차를 가해 왔다. 틸팅포인트는 에이엔게임즈 외에 샌디에고 기반의 FTX게임즈(FTX Games), 히트 타이틀 ‘스타트렉: 타임라인’, ‘테라제네시스’ 등 도박기술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주자인 플레이테크의 모바일 게임 및 자산과 LTV 테크 플랫폼 곤돌라 등을 인수했다.

출처 / 틸팅포인트(Tilting 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