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남성 미용 전문 기업 질레트(뉴욕증권거래소: PG)가 게임 및 e스포츠 분야의 최신 이니셔티브인 질레트 컵을 개최한다고 1일 발표했다.

2월 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대회에는 앨런 ’브라이시’ 브라이스와 레인 체임버스 등 e스포츠 호스트와 해설자들이 참여한다. 질레트 컵은 질레트 게임 연합 회원들이 글로벌 포트나이트 커뮤니티 회원과 함께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에서 구축한 맵인 질레트 베드 배틀로 경쟁하는 대회다. 4년째를 맞는 질레트 게임 연합은 브랜드를 대표하고 전 세계 고객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선발된 세계적인 스트리머들로 구성된 팀이다.

비게임 브랜드로서 e스포츠에 참여하는 선구적인 기업인 질레트는 2021년 11월에 맞춤형 질레트 베드 배틀 맵을 출시했다. 이 맵은 첫 2주 동안 25만회 이상의 플레이가 진행되면서 포트나이트의 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투 맵으로 자리 잡았다. 닥터루포(북미), 엘데드(멕시코), 조라바니(프랑스), 후안즈 구아르니조(멕시코), 오카스트린(브라질) 등 전 세계 질레트 게임 연합 회원들이 먼저 게임을 즐겼다. 질레트 베드 배틀은 현재는 솔로 형식의 게임이지만 질레트 컵은 듀오 형식으로 진행되며 대회 종료와 함께 다시 솔로 형식으로 바뀐다.

게리 쿰 질레트 최고경영자(CEO)는 “질레트는 1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스포츠 및 운동선수 후원 기업 가운데 하나였다. 우리는 이러한 유산을 최근 몇 년 동안 흥미롭고 빠르게 성장하는 e스포츠 세계에서 이어가고 있다. 우리는 질레트 컵을 통해 e스포츠 커뮤니티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팬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두는 새로운 경험과 접근방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레트 컵이 시작되는 첫날은 지역 게임에 초점을 맞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영국 등 6개 참가국에서 8개·2인 ’듀오’ 팀으로 구성된 총 96명의 선수가 게임에 참가한다. 모든 팀은 랭킹 포인트 시스템으로 총 세 개 라운드의 베드 배틀을 치르며 지역별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둘째 날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진행되며 12개 팀이 6명씩 2개 조로 나뉘어 한 차례의 라운드를 치른다. 그리고 각 그룹의 상위 3개 듀오 팀(총 6개 듀오 팀)은 3라운드 결승전에 진출한다. 최종 듀오 팀이 질레트 컵 우승자가 되며 2만5000달러의 상금을 나눠 갖는다.

출처 / 질레트(Gill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