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네이버 자격증 연동을 위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이제 구직자들은 ‘잡코리아 네이버 자격증 불러오기 서비스’를 통해 이력서를 보다 간편하고 쉽게 작성할 수 있게 된다. 기업 인사담당들 역시 지원자가 기재한 자격 정보를 신뢰할 수 있어 정보 확인 등에 소요됐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잡코리아 네이버 자격증 연동 서비스 출시는 지난 7월 양사가 협약한 '네이버 자격증 인증서 기반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 이행 결과물이다. 양사는 협약식 이후 본격적인 기획 과정을 거쳐 △한국산업인력공단 495종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대한상공회의소 19종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한국생산성본부 13종 (정보기술자격 ITQ, 그래픽기술자격GTQ 등)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25종 (정보통신기사, 무선설비기사 등) △한국교통안전공단 36종(버스/택시/화물 운전자격 등)자격증을 연동시키는데 성공했다. 향후 네이버가 제휴 기관을 확대할 경우 구직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격증 연동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자격증 불러오기 서비스는 잡코리아 모바일 웹과 앱에서 이용 가능하고 PC에서는 불러온 자격증 정보를 조회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구직자가 잡코리아 모바일 웹과 앱에서 '네이버 정보 불러오기'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에 등록된 자격증 데이터가 잡코리아 이력서에 자동으로 연동된다.
 
정현정 잡코리아 기획팀 팀장은 "그간 구직자들이 이력서에 자격증 정보를 입력하기 위해서는 실물 자격증 또는 자격증 발급기관에서 해당 정보를 찾아 일일이 입력해야 해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며 “이번 잡코리아 네이버 자격증 불러오기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된 만큼 구직자들의 사용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