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10곳 중 4곳 ‘백신 접종에 따른 보상 제도 도입/시행 예정’
 
지난 9일부터 백신 예방접종 10부제 예약(18~49세 대상)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채용 시 신규 입사자에게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중소기업 인사/채용 담당자 297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백신 접종 여부 확인’ 관련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3.1%가 ‘신규 입사자 대상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한다’고 답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지 확인하는 이유는(*복수응답) 역시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62.5%)’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고, 이어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54.7%)’,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하기 위해(21.1%)’, ‘전 직원 백신 접종 의무화를 예정하고 있어서(13.3%)’, ‘단순히 접종 여부가 궁금해서(12.5%)’ 등이 있었다.
 
다음으로 ‘회사 내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복수응답),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74.4%가 ‘손 소독제 및 마스크를 구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무실 소독 및 방역(51.9%)’, ‘비대면 회의 및 원격 근무 시스템 구축(36.7%)’, ‘재택 근무 시행(22.6%)’, ‘백신 휴가제 도입(18.2%)’, ‘재택 근무 시행(22.6%)’ 등이 뒤따랐다.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백신 접종을 권장하기 위한 사내 이벤트나 보상 제도를 이미 도입했거나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2.8%가 백신 접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상 제도를 이미 도입하고 있거나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이미 도입 17.5%, 도입 예정 25.3%). 어떤 이벤트나 보상을 진행(계획)하고 있는지 묻자(*복수응답), ‘백신 휴가 제공(67.7%)’, ‘인센티브 제공(32.3%)’, ‘기프티콘 등 선물 제공(29.9%)’, ‘건강식품 제공(11.8%)’ 등이 있었다.
 
한편,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채용 계획을 취소했거나 채용 일정을 변경한 경험이 있었다. 응답자의 55.9%는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채용 일정을 변경했다’고 답했고, 이 외 44.1%는 ‘계획 일정대로 진행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