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교통문화를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앞세우는 운전학원 최고 강사 신정식 씨가 수십 년 동안 숱한 예비 운전자들을 만나며 겪은 눈물의 애환, 그리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모아 책으로 엮었다.

한때 난폭운전으로 도로 위의 무법자였던 저자는 자동차 학원에 발을 들이면서 무엇보다 예비면허 운전자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베스트 드라이버의 삶을 살아간다. 또한 자동차운전전문학원 강사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통신원으로서 저자는 선진 교통 문화를 이끌어가는 리더이다.

예비 운전자와 운전자를 위하여

이 책은 저자가 학과강사와 기능강사로 재직하며 얻은 노하우와 그동안 겪은 에피소드를 소재로 삼아 엮었다. 특히 면허증을 취득하려는 예비면허운전자들에게 ‘면허증을 취득할 때는 이렇게 취득하라’라는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어떤 이들에게 학과시험은 참으로 어려운 국가고시이다. 학과시험을 960번 만에 합격한 차 할머니와 같은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특수 환경의 예비 운전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예비 운전자들에게 ‘운전’의 꿈과 희망과 용기를 줌으로써 운전 들머리의 ‘정석’처럼 되고자 이 책을 꾸몄다.

우리나라에는 면허증을 취득하여 도로에서 운전하는 사람들이 약 2,800만이다. 기존 운전자들에게 이 책은 떨림의 향수도 가져다준다. 면허증을 취득하려던 당시 자동차운전학원에서 누구나 한 번쯤 있을 법한 경험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다.

소망을 품고 태어난 책, 운전학원에서 생긴 일

운전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우선 소극적인 사람보다 적극적인 사람이, 수동적인 사람보다 능동적인 사람이, 비활동적인 사람보다 활동적인 사람이, 부정적인 사람보다 낙천적인 사람이, 나이가 많은 사람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이, 여자보다는 남자가, 똑같은 여자였을 때는 가정적인 사람보다 사회 활동을 하거나 산업전선 종사자들이,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보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손발을 쓰지 않는 사람보다 손발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화이트칼라보다는 블루칼라가 운전을 잘한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우리나라 남자들은 예비군복만 입혀 놓으면 직업이 무엇이든 그 행동거지가 다 똑같다는 말이 있었다. 운전대를 잡아도 남녀 누구나 그 거칠기가 똑같을까. 운전자에게도 품위가 있다. 운전을 해도 교양과 지성이 뚝뚝 흐르는 운전자가 있다.

오늘 이 시간까지 난폭 운전 습관을 버리지 못하여 우리나라 교통문화를 후진국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이 바로 나 아니었을까 한번쯤 되돌아 볼 일이다. 교통문화 선진을 위하여, 그리고 자신의 가정을 생각하며 예절 바른 운전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소망이다. 이 책을 통해 한 번쯤 운전자로서의 자신을 뒤돌아보고 점검하며 또 자기 진단을 하면서 새로운 운전에 대한, 운전 면허증에 대한 터닝 포인트가 되는 전환점이 되기를 이 책은 바라는 것이다. 영원히 빛나는 면허증, 오점 없는 면허증 소지자로 살아가며 진정한 세계적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이 책의 큰 소망인 것이다.

눈물 젖은 면허증 등

이 책은 눈물 젖은 면허증/인생의 1막 2장을 열다(어머니 어머니 우리 작은 어머니, 강사님 떡 해놨는데 어디 계세요, 학원에 꼭 이런 수강생 있다 베스트 5, 자동차 학원에 꼭 이런 강사 있다 등)/1종 보통 15개월, 1종 대형 15일/도로 위의 무법자 교통안전 통신원이 되다(철길건널목에서의 아찔한 추억 등)/에필로그(합격과 불합격)/부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 신정식

한국방송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과강사, 기능 강사, 기능검정원
2002년 학교법인 신진 자동차 운전 전문학원 학과강사 겸 기능강사
현) (주)선민기업 신도림 자동차 운전 전문학원 학과강사
도로교통공단 신호등, 웹진 통신원

신정식 저
면수 264쪽 | ISBN 97889-93506-87-7 | 03810
| 값 12,000원 | 2013년 06월 15일 출간| 문학| 비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