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미디어 허브(대표 김주성)가 세계 최초로 HTML5 통합 플랫폼 기반의 개방형 IPTV 서비스를 개발, 오는 7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개발 비용 포함 250억을 투자하며 실시간 방송과 웹 정보가 융합된 진정한 차세대 IPTV 서비스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유료방송 산업의 판도를 바꿔나갈 것이라 밝혔다.

■ 구글이나 애플 플랫폼에의 종속성 탈피의 해답 제시해

올레tv는 세계적인 서비스 표준으로 자리잡은 HTML5를 채택, 구글이나 애플 등의 특정 플랫폼에 종속돼 IPTV 서비스를 제공해야 했던 한계를 타파한다. HTML5 플랫폼의 높은 개방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누구나 인터넷에서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하듯, TV 기반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환경에서의 개방성을 극대화한다.

올레tv HTML5 플랫폼을 통해 개방형 웹 생태계를 부활시킨다는 기대감도 크다. 플랫폼 종속성이 없는 앱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부담 없이 뛰어들 수 있는 장이 마련된 셈이고, 이렇게 탄생한 수많은 콘텐츠 덕분에 사용자가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 선택의 폭은 넓어질 수 밖에 없다. 올레tv는 연내 HTML5 플랫폼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방송과 정보가 융합된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데에도 적극 투자하여 전에 보지 못한 IPTV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티미디어허브 김주성 대표는 “올레tv에 HTML5를 도입한다는 과감한 선택에는 구글의 폐쇄형 생태계 독점 구조를 깨고, IPTV 사용자에게 TV를 보는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해 가겠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 TV 이용 행태의 획기적인 변화 기대돼

이를 통해 올레tv는 실시간 방송과 웹 정보뿐만 아니라 앱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전혀 다른 차원의 TV 경험을 선사하게 된 것이다. 예를 들면, 올레tv 사용자는 프로야구 생중계 시청 중에 인터넷 상의 팀 또는 선수의 전력, 타 경기장 현황, 실시간 SNS 응원 메지 등의 다양한 정보를 결합하여 야구 영상과 함께 동시에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올레tv의 HTML5 기반의 콘텐츠는 최신 브라우저가 깔려 있는 어느 기기에서나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시청자는 해당 콘텐츠를 이종 단말 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즉, HTML5 방식으로 하나의 앱이 개발되면 안드로이드 폰이나 아이폰, PC 어디서든 구동이 가능해지고 이로 인한 진정한 N스크린 시대의 도래 또한 기대할 수 있다.

■ HTML5 통합 플랫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성공적인 세계 무대 진출 가시화

케이티미디어허브는 연말까지 개발 비용 포함 250억을 투자, 올레tv를 통해 TV플랫폼의 혁명을 주도하고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다. 올레tv가 세계 최초로 HTML5 통합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이에 대한 세계의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 월말 열릴 예정인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HTML5 통합 플랫폼을 심층 소개하며, 오는 10월에는 세계 최대 유선 통신 사업자 행사 중 하나인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Broadband World Forum)에 초청되어 HTML5 통합 플랫폼을 선택한 올레tv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올레tv가 주도할 TV플랫폼의 혁명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진화해 온 모바일 혁명 이상의 의미가 있다. 플랫폼을 넘나드는 콘텐츠 융합, 서비스 다양화, 사업자와 개발자, 사용자 간 생태계 정착의 성공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과거 휴대통신사업이 CDMA 방식을 택해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세계 IT 시장의 중심에 자리잡은 것과 같이, HTML5 통합 플랫폼으로 IPTV 서비스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레tv는 오는 7월 HTML5 통합 플랫폼 기반의 정식 서비스 출시와 함께 양방향 콘텐츠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12년 말 국내 최다 400만 가입자를 넘긴 올레tv는 이를 통해 연말까지 500만 가입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