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들과 재무관리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국제적 성장 전략과 과제에 대한 스탠다드 차타드의 두 번째 연구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팬데믹 및 이와 관련한 경제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은 여전히 성장의 열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연구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와 금고 속에 갇혀 있는 현금을 시장에 돌도록 하는 것이 점차 강조되고 있고 무역 및 서플라이 체인과 관련한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6개월 전 첫 번째 연구 이후 응답자들은 국경을 넘어 성장에 향한 비즈니스 확신이 늘어났다고 밝혔는데 기업의 42%(37%에서 증가)가 자국 시장 밖에서 최선의 성장 기회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는 여전히 주요 성장 지역이다(응답자의 85% 이상이 아시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실현하거나 비즈니스 활동을 고려하고 있음). 아프리카와 중동도 향후 6개월~12개월 동안 잠재적인 성장 시장으로 소폭 증가세(4% 증가)를 보였다. 해외로 확장하려는 야망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의 규제 요건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해외 사업을 확장하거나 강화하려는 기업들에게 여전히 가장 큰 장애물(35%)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구축하고 서플라이 체인 물류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21%)이었다.

기업들이 팬데믹 이후의 환경을 내다보면서 응답자가 꼽은 3대 우선 순위는 공급망 실패(50%로 2% 감소) 및 유동성 필요성(47%로 2% 감소)을 포함한 문제로부터 약간 벗어나 유동성 조달을 위한 디지털화에 대한 투자 증가(66%로 4% 증가) 및 ESG(23%로 5% 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 차타드의 유럽 및 미주 지역 CEO인 토리 번트센은 “기업들이 해외 성장과 미래를 위한 투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지속 가능성, 디지털화 및 규제를 이해해야 할 필요성은 어떻게 비즈니스를 수행할 것인가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기업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국제적으로 성장하며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출처 : 국경 없는 기업 연구(Borderless Business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