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의 국방 분야 과제를 수행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구매실적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 ‘02년~‘09년 지원과제의 연도별 지원성과>

이번 조사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지원 첫해인 ‘02부터 ’11년까지의 과제 중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최창곤)을 통해 지원된 국방 분야과제로써 성공적으로 기술개발이 완료된 84개 과제를 대상으로 하였고 조사결과 구매발생액이 1,015억원, 수입대체액이 1,526억원, 원가절감액이 649억원으로 나타나 총 3,190억원의 지원성과가 발생하였고, 이는 정부지원금 127억원 대비 25배의 지원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이번 국산화로 발생한 구매형태를 살펴보면, 군수관련 대기업을 통해 납품된 실적이 760억원, 방사청을 통해 군에 직접 조달된 실적이 122억원이며, 기타 민수 판매실적 등은 133억원으로 나타났다.

판로촉진 효과 외에 84건의 성공과제 수행기업 중 73개 기업에서 총 373명의 신규채용이 있었으며, 이는 과제 1건당 4.4명의 신규고용창출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술개발과 곽용화 연구관은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구매를 전제로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과제를 제안하면,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개발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후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개발에 매진할 수 있으며, 대기업과 공공기관은 신기술 또는 국산화 개발제품을 공급받음으로써 원가절감 및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금년에는 총 645억원의 예산 중 60억원을 확보하여 국방분야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년이내에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365개 과제가 신청되어 과제 검증 및 평가가 진행중이며, 신규 과제제안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 종합관리스시템(www.smtech.go.kr)를 통해서 수시로 접수·신청이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과 또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02-368-875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