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 구동 수소연료전지 및 충전 솔루션 기업인 '플러그파워'와 한국 SK그룹은 아시아 시장 내 대체에너지 자원으로 수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러그 파워'와 SK그룹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전역에 걸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소 연료 충전소, 전해조 공급을 추진하게 된다. 양 사는 이와 함께 SK그룹이 '플러그 파워'에 15억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를 한다는 내용의 본계약에 합의했으며 급성장 중인 아시아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SK 그룹은 아시아 에너지 산업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수소경제를 통해 포트폴리오 녹색 전환이라는 전략적 방향을 설정했다. 여기에 '플러그 파워'가 가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충전소, 녹색 수소 발전 분야 리더십이 결합됨으로써 아시아 시장 내 수소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강력한 팀을 구성하게 됐다.

한국 정부는 2019년 1월 2040년을 목표 시한으로 잡은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연간 500만톤 이상의 수소 조달, 연료전지 전기차 600만대 이상 생산, 충전소 1200개소 확충, 연료전지 발전용 15GW 보급 등 야심 찬 계획이 포함됐으며 2040년까지 수소경제로 발생하는 누적 경제적 가치는 4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러그 파워'는 수소경제 글로벌 리더로 북미지역 수소사업 확대 능력을 검증받았다. 한국 대표 기업 중 하나인 SK와의 파트너십은 이 시장에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적기에 만들어진 좋은 기회라 판단하고 있다.

앤디 마시 '플러그 파워' CEO는 “SK그룹은 한국은 물론 그 이외 지역에서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확고한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며 ”SK그룹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플러그 파워'가 아시아 시장 사업 확대를 가속하는 데 즉각적인 전략적 혜택을 가져올 것이며 2022년 정식 합작법인(JV) 설립으로 이어질 것이다. 상호 보완적 강점을 가진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 회사 2024 계획의 하나인 합작법인을 통해 사업 급성장과 커다란 수익 창출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SK 자회사이자 청정에너지 기업으로 전 세계에 걸쳐 재생에너지, LNG, 발전소 사업을 영위하는 SK E&S 추형욱 CEO(SK 수소사업추진단장)는 “'플러그 파워'는 수소 산업 선두기업으로 수십 년에 걸쳐 경험을 축적했으며 안정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며 “'플러그 파워'와 SK의 이번 파트너십은 앞으로 수소 업계에서 중요하고 안정된 기회를 확보하고 사회에 기여할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SK그룹은 ESG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며 '플러그 파워'는 이 같은 전략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 청정에너지 PIPE(상장지분사모투자)로는 20년래 최대 규모다.(보통주, 우선주, 전환 우선주 및 전환사채 등을 포함한 마감거래에 대한 PrivateRaise PIPE 데이터베이스 기준)

출처 : The Bulleit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