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이하‘dBrain’)이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 대상에 선정되었다고 14일  발표하였다.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세계 각국의 공공행정 발전을 이끌기 위해 ‘03년부터 매년 우수 공공정책과 제도를 선정하여 부패 방지, 서비스 전달, 정책결정 참여, 여성정책, 정보화 시대 정부접근방식 등 총 5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dBrain은 금년도에 신설된 ‘정보화시대 정부 접근방식 제고’ 부문에 대한 UN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 Committee of Expert on Public Administration, 세계 각국의 전문가 총 24명으로 구성)의 최종심사에서 1위(대상)로 선정되었다.

dBrain이 이번 UN 공공행정상 대상을 받게 된 주요 요인은 우리나라가 정보화 시대에 정부의 재정업무를 혁신하고 이를 정보시스템으로 구현한 점, 자국 기술을 통해 독창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점, 시스템 도입 후 재정운용의 효율성·사용자 편리성 제고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둔 점 이외에도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사업, 기술전수 MOU 체결, 개별국가 및 국제기구와 연계한 교류협력 등을 통해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려는 그 동안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국제협력건수는 (’09) 11건 → (’10) 16건 → (’11) 20건 → (’12) 32건로 증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금번 수상이 dBrain의 우수성을 대외에 널리 알려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재정정보화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동 시스템의 수출을 위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3. 6. 27. 바레인(Bahrain)의 수도 마나마(Manama)에서 열리는 UN 공공행정 컨퍼런스(6.24~27) 마지막 날에 있을 예정이며, 각국 정부 관계자, 시민단체, 학계 등 인사가 참석하여 세계의 우수한 정책과 제도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