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2학기 개강과 함께 학생회관 학생식당, 상허기념도서관 지하1층 학생식당, 대학교육혁신원, 상허기념도서관 세미나실과 주제전문자료실, 실내체육관 등 학생들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을 대거 리뉴얼 해 오픈했다.

학생식당 업그레이드… 환경개선-식단 다양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학생식당의 변화다. 여름방학 기간 신규 업체 선정과 공사를 거쳐 식당 시설과 환경을 대거 개선하고 식단과 메뉴도 다양화하면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학생회관 지하 1층 식당 ‘KU뚝배기’ 새로운 업체(MJ Food)가 운영하며 60여가지의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동시에 식단의 평균 가격을 인하하고 자율배식이 가능한 코너도 운영한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학생회관 1층 식당의 경우 그동안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의견을 수렴해 조리인원을 전면 교체하고 다양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제공한다. 또 정기적 품평회를 열어 학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식당과 편의점 노후화로 불편했던 상허기념도서관 지하 1층은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식당공간을 확대하고 야외 데크(썬큰광장)을 조성했다. 200여평으로 넓어진 식당은 인테리어를 전면 개편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으며 보다 다양한 메뉴의 식단을 제공한다. 앞으로 학생들의 시험기간 등 학사일정과 변화하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실내체육관 리뉴얼… 공인 농구장 마루 바닥 설계

건국대는 방학기간 동안 총 공사비 2억7000만원을 들여 노후화된 실내체육관의 마루(플로어)를 전면 교체하고 난간교체와 방수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새로운 실내체육관 마루는 3중 바닥 설계로 공인 실내농구장 플로어로 조성됐다.

실내체육관에서는 평균 학기 당 15강좌의 실기수업과 검도, 베드민턴 등 운동 관련 중앙 동아리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 각종 행사 및 체육교사 임용고시를 위한 실기연습뿐만 아니라 체교과 대학입시 실기고사에 활용되고 있다.

체육교육과 권의준 학생회장은 “그동안 체육교육과 구성원들의 염원이었던 실내체육관 환경개선을 통해 체육교육과 학생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미래 교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민상기 총장님께서 ‘학생의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학교육혁신원 시설개선… VR스튜디오 조성

학부 교육 모델을 연구하고 학생과 교원의 학습-교수 역량을 강화하는 상허기념도서관 6층 대학교육혁신원도 시설개선 공사를 통해 교육성과관리센터와 교수학습센터, WE人(인)교육센터 등 3개 센터의 통합 업무수행 공간을 만들고 e-러닝 스튜디오도 새롭게 꾸몄다. 또 컨텐츠제작실과 상담공간도 별도로 조성했다.

이번 대학교육혁신원 시설개선으로 혁신원 산하 3개 센터가 도서관 6층 단일 공간에서 함께 모여 업무 시너지를 높일 수 있게 됐으며 도서관 6층 학습공간 ‘K-큐브’와의 연계와 공간 조화도 이루게 됐다.

그동안 시설이 미비했던 e-러닝 스튜디오도 시설과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롭게 ‘VR(가상현실) 스튜디오’도 새로 만들었다. VR스튜디오에서 강의를 녹화하면 원하는 사진이나 영상, 강의 내용에 맞는 자료화면 등의 배경으로 합성해 제공한다.

도서관 주제전문자료실-기부자 세미나실 오픈

상허기념도서관 4층 407호와 410호에는 도서관 환경개선 모금 캠페인 ‘커플(KU:FL)’ 사업에 참여한 기부자의 네이밍을 한 ‘세미나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책상과 의자 등 세미나 공간 시설도 업그레이드돼 학생들이 스터디 모임이나 팀플, 소모임 학습등에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상허기념도서관 207-1호에는 수의학 주제전문자료실이 오픈했다. 수의과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한 동문들의 뜻에 따라 수의학 분야 국내외 전문 서적과 간행물, 자료들을 한 곳에 모아 서비스하고 학생들을 위한 학습공간도 조성했다.

출처 : 건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