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소민이 연극 ‘킬 미 나우’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일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 박수 속에 연극 ‘킬 미 나우’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한 양소민이 소속사 지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연극 ‘킬 미 나우(Kill Me Now)’는 개인과 가족, 그리고 삶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성(性)과 장애, 안락사 등 민감한 이슈에 과감하게 접근해 많은 이슈를 만들며 주목받았다. 2016년 국내 초연 당시 인터파크 랭킹 1위의 기록과 함께 전 회차 기립박수를 받으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라 올해 세 번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양소민은 이번 연극에서 모든 것이 완벽할 것 같지만 가정에서 오는 외로움을 주인공과 그의 가족들을 통해 회복해가며 삶의 용기를 얻는 중년 여성 ‘로빈’을 연기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따뜻한 눈빛과 차분한 목소리가 극의 안정감을 주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양소민은 이번 공연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객석을 채워 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했고, ‘킬 미 나우’가 세 번째 공연으로 그동안 충분히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었는데 제가 직접 참여해 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라며 “텍스트도 너무 훌륭하고 관객분들의 사랑도 충만했습니다. 함께한 배우들, 스텝들 너무 감사했고 너무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연극을 넘어 안방극장과 스크린까지 넓은 활동 영역을 자랑하며 활발한 연기 생활을 하고 있는 양소민은 앞으로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와 KBS2 ‘조선로코-녹두전’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출처 : 지킴 엔터테인먼트